가톨릭 사회교리
+ 평화 오랜만에 팟캐스트를 다시 올립니다. 본래 교회문헌 낭독이 주였는데 오랜만에 교황님의 새로운 권고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Gaudete et Exsultate)'가 나온 기념으로 주교회의의 요약을 나눕니다. 요약만 나눠도 열정이 타오르게 하는 권고의 힘을 절감하면서 본문도 꼭 읽어보시고 다음 기회에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알렐루야!
부활은 갈릴래아의 일상입니다. 갈릴래아는 변하지 않지만 다시 돌아온 그분은 같은 분이 아니라 부활하신 분입니다. 알렐루야
라틴어로 'cum'은 '함께'라는 뜻입니다. 노동 분야에서 단독적 행동보다 함께하는 행동이 중요하고 특별히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함께하는 행동은 중대하고 특별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어떤 단체일까요? Listen up!
공동선은 무엇일까요? 노동과 관련해서 공동선은 노동자 단독 주체로 추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고용주와 국가가 함께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국가에 대한 자괴감(?)이 가득한 요즘, 공동선에 대한 가르침을 들으며 다시 우리 안에 하느님께서 심어주신 선을 모아 공동선을 새롭게 일굴 결심이 필요합니다.
재방송이 부활 시기 때 만든 것이라 시기적으로 대조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성탄과 부활은 분절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봅니다. 노동과 휴식은 별개라고 흔히 생각하는데, 사실 서로 깊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돈 or 하느님? 비교 선택 대상이 안 될 수도 있지만 되는 것이 현실이라 사회교리에서 규정하는 임금의 의미를 곱씹어 보아야 하겠습니다. 적어도 돈이 목적이 아닌 수단적 가치로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우리 정신도 마음도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성탄 이후 부활이 오지만 성서학자들 중에는 성탄에서 부활을 부활에서 성탄을 동시에 보기도 합니다. 사회교리는 구원의 영속성 안에서 구원의 현실성을 일깨워줍니다. 일상이 기쁨과 희망이 되는데 팟캐스트가 그 이유를 알려주는 사회교리를 접하는 계기가 되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노동의 의미는... 마지 못해 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와 구원을 일상에서 구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왜곡된 노동현실로 본래 의미를 상실한 오늘날, 다시 노동헌장을 기억하는 것은 의미가 적지 않으리라 느낍니다.
새로운 사태 회칙의 배경을 돌아봅니다. 이념적 갈등은 종식된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우리를 가르는 보이지 않는 철조망들을 교황님의 통찰을 통해 들여다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새로운 사태Rerum Novarum은 옛 회칙의 이름이면서 지금 우리가 직면한 사태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너와 내가 부여받은 예언자직, 방치하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게 하는 사회교리 문헌 기억해봅시다. 조만간 itunes podcast에서도 fraternitas라는 이름으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당분간 지난 회칙을 나누고, 요즘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2012년 팟캐스트를 다시 올립니다. 팟캐스트 제목과 주소가 약간 변경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눈으로 보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실천하는 신앙인이 되기를 희망하며. Dominus Vobisc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