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 : 다시 이야기하고 싶은 책들이 많아요. 그중에 지금도 많이들 좋아하시는 책도 있고요. 저는 그중에서 다시 방송으로 살려보고 싶다는 책을 골라봤어요. 불현듯 : 각자의 자리에서 어떤 것을 읽을지 결정하고 읽을 때 자신이 변화하는 중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황인찬 : 지금 눈이 너무 빨간데, 울지 마시고 웃으면서 이 시간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은 : 저는 한 번도 울 거라고 생각 안 했는데, 지금 두 분이 약간 몰아가고 계신 거 아시죠? 잠시 작게 고백하는 사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8214570?pid=309725
Q. 선호하는 쉼은? 그냥 : 제주도에 가서 며칠 그냥 계획 없이 지내고 싶더라고요. 그렇게 할 수 있나를 생각해 봤을 때, 가장 크게 걸리는 게 사회적인 안전망과 여유. 단호박 : 루틴인 것 같아요. 반복되는 게 있어야지 그 안에서 제가 안정을 찾더라고요. 한자 : 어떤 작업을 완료하고 나서 가지는 쉼이 주는 쾌가 있거든요. 한편 14호 쉼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6791167?pid=309725
박민정 : 중고차를 운전하는데, 스마트 엔진이 아니라서 키를 꽂아서 수동으로 돌려서 시동을 거는 차예요. 키를 돌릴 때 탈칵 돌아가면서 시동이 걸리는 느낌이 쾌감이 있거든요. 마감을 할 때마다 이 마감 마친 손맛이... 백년해로외전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6661270?pid=309725
백지수 : 진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 했을 때, 저 같은 사람들, 환경에 관심이 없고 개인이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부터 조금씩 바꿔봐야겠다는 게 첫 번째 목표였어요. 지구를 지키는 괴짜 브랜드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6688606?pid=309725
전승민 : 허투루 읽지 않는다는 일이 텍스트에만 해당되는 건 아니고, 사람 사이나 우리가 살아가는 일 자체, 나를 돌아보는 일 등 너른 의미로 포괄되는 것 같더라고요. 제 삶의 태도와도 맞닿아 있는 말인 것 같아요. 허투루 읽지 않으려고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6789561?pid=309725
한자 : 저는 이 소설을 삶을 모험과 탐구로 겪어 낸 어느 여성의 이야기로 읽었어요. 단호박 : 압도되는 이야기였어요. '모든 것은 삶과 생명이라는 이름으로 각자 고유한 삶을 살아간다.' 모든 것의 이름으로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4655158?pid=309725 ** 공지사항 ** 안녕하세요 여러분, 책읽아웃은 2024년 7월을 마지막으로 방송을 일시 중단합니다. 오래 자리를 지켜올 수 있었던 건 모두 이 방송을 들어주신 분들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책읽아웃에게 안녕을 빌어주세요. 소감과 사연을 남겨주시면 마지막 방송을 여러분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소감 남기기 : https://forms.gle/XmoMewXT7fmdb5mYA 기한 : 2024년 6월 28일까지 고맙습니다.
황정은 : 저널리스트라기보다는 아웃리처로 자신을 생각하고 싶다고 이야기하셨어요. 원은지 : 조금 더 피해자의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글을 쓰고 기사를 써서 그런 일을 할 수도 있지만, 만나고 같이 이야기도 듣고 피해를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는 걸 기자는 다 할 수 없으니 그러면 아웃리처로 살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나 잡으려고 텔레그램 가입했어?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6659641?pid=309725
캘리 : 오늘 저희가 김지은 선생님을 모셨는데요. 불현듯 : 이미 벌써 박수가 나옵니다. (웃음) 기억나요?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6330949?pid=309725
김이설 : 기대한다는 건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잖아요. 50살은 뭔가가 변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우려하는 것이 안 생기기를 바라는 나이고. 망가지지 않기를 바라거나, 조금 더 나은 소설을 쓰거나, 아니면 현장에서 사라지지 않는 작가가 되기를 기대하죠. 우려하는 일들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것. 우리가 안도하는 사이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6306867?pid=309725
한자 : 병렬 독서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좀 했어요. 단호박 : 인문대생들은 뭔가 이야기를 들으면 그것의 정의부터 시작하곤 하죠. 그냥 : 모범생이다. 사람들은 그렇게 많이 생각하지 않아요. 비명 지르게 하라 불타오르게 하라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7590775?pid=309725 랭스로 되돌아가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97056070?pid=309725 늑대의 시간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719092?pid=309725 생각 중독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199008?pid=309725 생각의 배신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659597?pid=309725 마음의 일렁임은 우리 안에 머물고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3385252?pid=309725 제법 나를 닮은 첫 음악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6370284?pid=309725 어둠 속의 칼날 https://www.yes24.com/Product/Goods/69617073?pid=309725 한겨레21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5258217?pid=309725 시사인 https://www.yes24.com/Product/Goods/3446564?pid=309725 돈이 필요 없는 나라 https://www.yes24.com/Product/Goods/60223669?pid=309725 감정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뇌과학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579804?pid=309725 불씨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6580924?pid=309725 타이틀 나인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201344?pid=309725
황정은 : 디나이얼과 벽장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누군가에게 작품을 권한다면, 어떤 걸 고르시겠어요? 박주연 : 고민이 되는데요, 꼭 하나를 꼽아야 된다면 어쩔 수 없이 저의 최애작 '세이빙 페이스'를 고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누가 나만큼 여자를 사랑하겠어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6414253?pid=309725
보르 : 팔레스타인 평화연대 분들이 질베르 아슈카르 저자에게서 많이 도움을 받아왔어요. 마침 이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리시올 출판사와 팔레스타인 평화연대 활동가분들과 상의해서 거의 밤새 번역하고 두 달 만에 책을 냈어요. 시의성이 중요한 책이라고 판단을 했기 때문에요. 이스라엘의 가자 학살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294331?pid=309725
문보영 : 최근 한국어로 쓴 시를 영어로 번역을 해 봤는데, 아직은 번역을 할 실력이 전혀 안 되다 보니 거의 전신 성형 수준으로 다른 시가 되어버리는 거죠. 그 시가 점프해서 다른 곳에 도착했을 때 바뀐 글도 저는 마음에 들더라고요. 삶의 반대편에 들판이 있다면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6396875?pid=309725
그냥 : MBTI가 과학적이지 않다는 것과 별개로, 왜 사람들이 이렇게 관심이 많은지 이야기하는 건 또 다른 영역인 것 같아요. 그건 심리학적으로 맞지 않습니다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198776?pid=309725
안미옥 : 육아 일기라고 하면 아이가 중심이 된 성장기를 생각하는데, 저도 같이 성장한 게 많고 저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이 많이 있었거든요. 내가 나를 알아가는 과정에 더 가까웠어요. 조금 더 사랑하는 쪽으로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6113560?pid=309725
이재현 : 코난북스 대표님이랑 저랑 같은 회사를 다녔었어요. 사무실에 놀러와서 이야기하다가 짧은 이야기지만 글맛을 느낄 수 있고, 정말 신나서 작가가 쓸 수 있는 주제로 에세이를 내보면 어떨까 해서 제철소 출판사도 합류하게 됐어요. 위고 출판사 이재현 대표와 함께 '아무튼, 데모'를 두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무튼, 데모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608030?pid=309725
허연 : 아이에게 1살 때부터 밤마다 책을 읽어줬어요. 그 말을 자기 것으로 가지고 와서 다시 응용하는 게 너무 재밌더라고요. 그런 이야기를 출판사분들에게 하니까 바로 그걸 한 번 써보자고 하더라고요. 오은 : 아이고 출판사 분들에게 뭘 말하면 안 돼요. 바로 뒷덜미를 잡힌다니까요. 내가 고생이 많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802450?pid=309725
단호박 : 일본은 '느긋하게 천천히'라는 키워드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노약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결국은 이 모든 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돌아올 거라는 생각으로 적용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991898?pid=309725
유가영 :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을 당시에 당신이 뭘 하고 있었냐고 물어보면 다들 내가 이때 뭘 하고 있었고, 어떤 밥을 먹고 있었는지 다 기억해요. 목격한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잘 보살펴줘야 하는데, 아직 해결된 게 없다 보니까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회복하지 못한 것 같아요. 10년 전 그때와 아직도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지금 이 10년 후를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바람이 되어 살아낼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684635?pid=309725
윤희영 팀장 : 시리즈라는 게 계속 나와야지, 중간에 가다가 엎어지거나 하면 더 이상 생명력이 없어지잖아요. 처음에 청탁할 때 작가분들이 과연 받아주실까 하는 걱정, 그래도 현대문학은 늘 한국 문학(계)에서 어떠한 중심을 잡고 계속 책을 낸다는 자부심과 소명, 전에 없던 시리즈 분량에 대한 걱정 등이 있었는데요. 볼륨 1 시리즈가 끝나고 나서는 정말로 긴 설명 없이 작가분들이 핀 시리즈 하고 싶었다고 많이들 청탁에 응해 주셨어요. 현대문학 핀 시리즈 https://www.yes24.com/24/Category/Series/001?SeriesNumber=227478
김예슬 : 여행 최고의 기념품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편이거든요. 여행 (이후) 장면들이 생각나는 건 결국 사람들이 만들어낸 어떤 공간감 같은 게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결국 건축과 여행, 둘 다 사람에 대한 공통 교집합이 있고, 그 안에서도 사람으로 기억되는 것 같아요. 서울 건축 여행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076581?pid=309725
그냥 : 이 책의 부제가 '돈과 기름의 땅, 오일샌드에서 보낸 2년'이잖아요. 저도 오리와 관련된 환경 파괴 문제가 중심 내용이겠거니 하고 읽다가 마지막에 책을 덮으니까 제목을 '오리들'이라고 지을 수밖에 없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리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578764?pid=309725
김진주 : 책을 쓴 이유는 범죄 피해자분들을 위해서였어요. 어느 누구도 당할 수 있는 문제이다 보니까 결국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의 이야기일 수만은 없다는 걸 전하고 싶었어요.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189103?pid=309725
돌베개 유예림 편집자와 함께 ‘잘 죽는 일'이 ‘잘 사는 일'과 다르지 않음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나의 장례식에 어서 오세요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480794?pid=309725
오은 :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 있잖아요. 아마 저희가 이 말을 하는 중에도 어디선가 이 단어가 분명히 쓰이고 있을 거예요. 김영란 : 처음에는 식당에 못 갔어요. 식당에 가면 다 제 이름이 적힌 메뉴가 적혀 있어서. (웃음) 판결 너머 자유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347916?pid=309725
그냥 : 로봇도 세금을 내야 할까? 유전자 조작 아기는 허용되어야 할까? 저는 가벼운 질문부터 두 분이랑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어요. 기억 조작기술이 있다면, 사용할 의향이 있으십니까? 미래 법정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818035?pid=309725
문경민 : 소설에서의 청소년과, 청소년 소설이라는 영역에서의 청소년은 작가와 출판사가 대상을 바라보는 태도가 조금 더 조십스럽습니다. 황정은 : 청소년 소설은 독자를 조금 더 구체적이고 강렬하게 의식하는 작업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나는 복어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807763?pid=309725
오늘은 4월 16일입니다. 이렇게 모여, 우리는 사람으로 돌아가는 꿈을 꿉니다. 목숨이 삶으로, 무덤이 세상으로, 침묵이 진실로 돌아가는 꿈을 꿉니다. 이렇게 모여, 우리는 사람의 말을 이어갑니다. 떠오르도록, 떠오를 수 있도록, 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의 말을 이어갑니다. 온다프레스 박대우 대표와 함께 세월호를 이야기했습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의 말을 이어갑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384105?pid=309725
콜린 마샬 : 미국은 외국인이라는 개념이 없어요. 다른 나라 사람이라는 개념은 있지만 외국인이라는 말은 거의 사용하지 않아요. 한국에는 한국인도 있고, 외국인도 있어요. 두 가지밖에 없어요. 한국 요약 금지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990356?pid=309725
단호박 : 저는 그렇게까지 체리 몰딩이 거슬린다고 생각했던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한자 : 체리 몰딩을 한 20년 겪으면요... 그냥 : 모르면 말을 마세요~(웃음) 즐거운 남의 집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076321?pid=309725
황정은 : 저도 일기를 자주 쓰는데 세상에 공개돼서는 안 될 내용들이거든요. 그런데도 누군가 본다는 생각은, 항상 생각이 아니라 일종의 태도에 항상 깔려 있는 것 같아요. 누군가 등 뒤에서 보고 있는 눈, 그걸 의식하는 태도가 늘 있죠. 쓰기 일기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491468?pid=309725
최진규 : 롯데호텔 파업 이야기에 용화여고의 스쿨미투 이야기도 실려 있는데, 그 사건이 처음에 보도됐을 때는 알고 있었지만 지금은 그 사건들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일이 거의 없어졌다는 걸 알게 되면서, 저도 이 책이 상기시키는 운동성과 의미에 상당히 몰입하게 되더라고요. 뒷자리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719518?pid=309725
김미소 : 나는 내 모국어를 한국어로 할 거라고 고르고 태어나진 않았잖아요. 태어나 보니까 그냥 한국어를 하는 환경에서 태어났지만, 외국어를 공부한다는 건 나의 선택이에요. 선택해서 자신이 만들어가는 삶이 있는 것 같거든요. 한국에서 태어났을 때 나는 우리 집 둘째 딸이고 어떤 사람이고... (정해져 있지만)외국어를 공부하면서는 만들어갈 수 있는 모습이 여럿 있어요. 긴 인생을 위한 짧은 일어 책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283785?pid=309725
한자 : 내용은 되게 간단해요. 올리버 트위스트라는 한 소년이 런던과 가까운 어느 읍 구빈원에서 태어나 굶주림과 학대에 시달리다가, 범죄에 연루되었다가, 선한 사람들을 만나서 가족을 이루고, 악인들은 죽는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녹음은 간단하지 않았다... 올리버 트위스트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913077?pid=309725
홍종원 : 사회가 산업화되면서 생산과 우리가 많이 멀어졌어요. 나 혼자 성취를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타인의 돌봄 덕에 내가 무엇을 해내는 게 아니라, 내가 잘해서, 내가 노력해서 해냈다는 감성이 커져가는 것 같습니다. 황정은 : 맞아요. 그리고 일종의 자아 비대함을 부추기는 전략들도 분명히 있는 것 같고요. 우리의 관계를 돌봄이라 부를 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623541?pid=309725
유유 출판사의 금쪽이(?) 인수 편집자와 함께 '하루 심리 공부'를 같이 읽어보는 시간! 하루 심리 공부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026897?pid=309725
엄지혜 : 제가 가진 사랑이 저는 특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특별한 사랑을 제가 정말 몰입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주고 싶은 욕망이 있어요. 까다롭게 좋아하는 사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643715?pid=309725
한자 : 몸을 움직여서 하는 취미가 심리적인 면에 보탬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운동을 취미로 삼을 때 엄두를 못 내면, 단체운동으로 먼저 시작해보는 것도 저는 좋을 것 같아요. 취미가 우리를 구해줄 거야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503334?pid=309725
황정은 : 『스토너』는 비교적 최근에 나온 책인데, 고전 반열에 올리셨더라고요. 박연준 : 아, 돌아가셔서 그냥 제가 올려드렸어요. 저만의 혹독한 선정 기준이 이제 (작가의) 생사였기 때문에... 듣는 사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517686?pid=309725
불현듯의 한 번 쓰고 찬장으로 들어간 화병, 캘리의 정말 잘 쓸 것 같은 예쁜 펜, 그리고 마정현 역자가 소개하는 '물욕의 세계'. 물욕의 세계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316565?pid=309725
서현주 : 여성에게 추천되는 직업이라 함은 그 사람에게 좋은 것이 아니라 그가 속한 가정에, 그의 남편에게, 혹은 그의 부모에게 좋은 직업이 아니었을까 생각해요. 이슬기 : 여성들을 클라우디아 골딘이 말하는 '온콜 상태', 가정에서도 회사에서도 뭔가 문제가 생기면 제일 먼저 달려갈 수 있는 상태로 두는 거죠. 직업을 때려치운 여자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641261?pid=309725
그냥 : 저는 33페이지에 실린 그림만으로 너무 충격을 받았어요. 한자 : 그림을 딱 펼친 순간에, 이 아이들이 세상을 보고 듣는 방식이 애초에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습니까? 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93765531?pid=309725
임진아 : 팥이 들어간 간식의 좋은 점은, 그 음식 이름에 팥이 안 들어간다는 점이에요. 이 책도 이름이 숨겨져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쓰기도 했고, 찐빵의 빵 부분과 팥을 같이 먹어야 맛있는 것처럼 제 글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제 이야기를 팥의 비율과 비슷하게 썼어요. 팥 : 나 심은데 나 자란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228016?pid=309725
지구를 떠나 한없이 날아가는 우주선. 그 속에는 ‘직원들'이 타고 있다. 그들은 행성에서 ‘그 물체'들을 발견하고 '직원들'에게는 알 수 없는 일이 벌어지는데... 이수현 번역가님 모시고 '디 임플로이' 관련한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디 임플로이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487735?pid=309725
문상훈 : 사람들이 실수가 많아지고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이거 잘못되면 큰일난다'는 생각 때문인 것 같거든요. 많은 사람이 당신의 실수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을 하시고, 조금 여유를 가지셔도 되지 않을까라는 말을 저 자신과 이 방송을 듣는 분들께 동시에 하고 싶습니다.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127709?pid=309725
한자 : "보고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면 대규모 구경이 되어버릴 뿐이다." 이 말은 책 속에도, 표지에도 등장을 하죠. 이 책에 실린 첫 번째 글은 우리가 고통을 보는 이류를 가늠하면서, 그럼에도 고통을 봐야 하는 이유를 생각합니다. 고통 구경하는 사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2757947?pid=309725
우다영 : 무언가 기도할 수 있고, 그걸 떠올릴 수 있는 것 자체가 너무 놀라운 일이고, 무언가를 계속 원하고 믿고, 간절함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우리의 몸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다 무기물이래요. 이게 다 모여서 움직이니까 생명인 것인데, 반복과 움직임을 잃지 않는다면 무엇이든 지속되리라는 믿음이 있어요. 그러나 누군가는 더 검은 밤을 원한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060966?pid=309725
불현듯 : 오늘은 책에 대한 책을 선정했습니다. 장안의 화제입니다. 오늘의 특별 게스트는 디자인 스튜디오 겸 출판사를 운영하고 계시는 김동신 디자이너입니다. (거기에 더해 신연선 기자님까지!) 하필 책이 좋아서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393047?pid=309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