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Follow SBS 스페셜
Share on
Copy link to clipboard

'PD가 세상을 향해 던지는 화두(話頭)' SBS가 정규 편성된 본격 다큐멘터리를 선보입니다. 새로운 다큐멘터리, 미래가 보이는 다큐멘터리, 이성적 논리와 감성적 표현으로 다가서는 다큐멘터리. 을 통해 그런 다큐멘터리를 만날 수 있다. 제작자가 세상을 향해 던지는 화두(話頭)가 분명한 다큐.

SBS


    • Feb 17, 2025 LATEST EPISODE
    • every other week NEW EPISODES
    • 53m AVG DURATION
    • 149 EPISODES


    More podcasts from SBS

    Search for episodes from SBS 스페셜 with a specific topic:

    Latest episodes from SBS 스페셜

    672회 The 빵 2부 - 시그니처 (SIGNATURE)

    Play Episode Listen Later Feb 17, 2025 51:42


    배우 장나라와 함께 ‘단 하나뿐인' 빵을 만나보다! 2부: ▶ 단 하나뿐인 개성을 담아 시그니처 빵을 만들다 한때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에 밀려 사라졌던 동네 빵집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빵을 사기 위해 외딴 골목에 줄이 이어지고 먼 지방까지 빵을 찾아다니는 요즘 사람들! 이러한 ‘빵지순례'가 열풍인 이유는 그 빵집에만 있는 시그니처 메뉴를 맛보기 위해서라는데. 과거에는 많은 종류의 빵들을 진열해 놓은 종합 베이커리가 대부분이었다면 이제는 한 가지 주력 메뉴를 전면에 내세운 동네빵집이 뜨고 있다. 마치 예술 작품을 빚듯 3일간 반죽해서 식빵을 만드는가 하면, 샌프란시스코에서 직접 가져온 발효종으로 사워도우를 굽는다. 그리고 프랑스 대표 빵인 크루아상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와 입맛에 맞게 재탄생되었는데. 끊임없는 노력 끝에 자기만의 개성과 스토리를 빵에 담아낸 제빵사들의 고군분투기가 공개된다. ▶ 제빵사의 영혼을 담아 최고의 빵에 도전하라! 오로지 바게트 하나로 제빵 실력을 겨루는 가 개최됐다. 출품된 바게트 개수만 무려 100개! 밀가루, 물, 소금, 이스트 단 네 가지의 재료로 만들지만 누가 반죽하고 굽느냐에 따라 맛과 풍미가 천차만별로 나온다는데. 저마다의 개성을 지닌 채 한자리에 모인 100개의 바게트 중 과연 1등을 차지할 바게트는? 한편, 14만 명의 방문객들이 모인 빵축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80여 개의 빵집들이 경쟁을 펼친다. 본인들만의 시그니처 메뉴로 가장 많은 인기를 차지한 빵집은 어느 곳일까? 푸드 다큐 [The 빵] 2부 ‘시그니처'는 2025년 2월 18일 화요일 밤 10시 20분 SBS스페셜을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671회 The 빵 1부 - 솔드아웃 (SOLD OUT)

    Play Episode Listen Later Feb 10, 2025 53:59


    배우 장나라와 함께 2025 가장 ‘잘 팔리는' 빵을 만나보다! ▶ 배우 장나라, “다시 태어나면 빵집 사장이 되고 싶어요” 배우 장나라가 푸드 다큐 [The 빵]의 프리젠터로 참여한다. 어릴 때부터 빵과 디저트를 좋아했다는 장나라는 특별한 날에만 먹는 버터크림 케이크를 손꼽아 기다렸던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있단다. 지금도 홈베이킹이 취미일 정도로 빵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그녀가 [The 빵]을 통해 ‘장나라의 베이커리'를 오픈한다! ▶ 대한민국을 뒤흔든 베이글, 새로운 문화를 만들다. 빵 역사가 100년 채 안 되는 대한민국. ‘빵 DNA'가 없는 민족에게 유례없는 빵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지금 가장 핫한 빵은 뭘까? 전국 식당 예약 앱의 1위부터 7위를 차지하고 있는 건 다름 아닌 베이글 전문집! 오직 ‘맛있는 베이글'을 사수하기 위해 가게가 오픈하기 전, 새벽부터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그 열풍 속에 숨겨진 비밀은 바로 ‘발상의 전환'과 ‘특별한 공간'에 있다는데? 과거에는 낯설고 주목받지 못했던 빵, 베이글이 새로운 문화를 만들게 된 배경을 살펴본다. ▶ 오늘 힘들었던 나를 위한 보상. 빵이 주는 위로의 힘 빵과 관련하여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라는 키워드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일상생활에 제한이 생기며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졌다. 이때,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한 가장 빠르고 확실한 해결책이 바로 빵이었던 것. 배우 장나라 역시 빵으로 위로받은 경험이 있는데, 유난히 몸과 마음이 지쳐 있던 어느 날 지나가던 길에 먹음직스럽고 예쁜 케이크를 그저 바라만 봤는데 울적했던 마음이 치유됐다는 것. 존재만으로도 위로와 힐링이 되는 빵! 푸드 다큐 [The 빵] 1부 ‘솔드아웃'은 2025년 2월 11일 화요일 밤 10시 20분 SBS스페셜을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670회 갱단과의 전쟁 2부

    Play Episode Listen Later Jan 25, 2025 53:22


    갱단과의 전쟁 코카인 제국과 해양경찰 2부 대한민국을 겨냥한 국제 마약 카르텔의 실체! 국내 최초 코카인 제조공장 추적기부터 목숨 건 콜롬비아 현지 취재까지 담은 찐 르포 다큐멘터리! - 방송일시: 2부 - 2025년 1월 26일 일요일 밤 11시 국제 마약 범죄 조직들의 새로운 타깃이 된 대한민국. 국내에 유입된 대규모 코카인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해양경찰의 치열한 수사 과정을 그린 SBS스페셜 2부가 1월 26일에 방송된다. # 하나씩 드러나는 갱단의 실체 지난해 8월, 정보원 A의 첩보로 국내 코카인 유통책 2인조 검거에 성공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마약수사대. 이어진 유통책들의 조사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이들에게 코카인을 전달한 상선이자, 북미 범죄 조직의 핵심 연결고리로 추정되는 조직원이 아직 국내에 남아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 조직원은 더 많은 양의 코카인을 갖고 있다고 했다. 곧바로 추적에 나선 해경은 조직원의 주거지를 급습, 검거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어진 압수수색에서 해경들은 예상치 못할 정도로, 쏟아지는 수십 개의 코카인 블록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는데. 노령의 국제 갱스터, 그는 어디에서, 어떻게 이 많은 양의 코카인을 밀수한 걸까. 그리고 한국에 온 진짜 목적은 무엇일까. 수차례 이어진 조사에서 그는 모든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그런데 그 무렵, 형사들이 압수한 조직원의 핸드폰이 연달아 울리기 시작하는데. “야. 너 연락 안 돼서 나 지금 죽게 생겼는데?” # 대한민국에 코카인 공장이 있다?! 조직원에게 극도의 불안이 섞인 다급한 메시지를 보내온 이 인물은 누굴까. 추적에 나선 해경은 앞서 검거된 코카인 유통책 2인조에게 새로운 진술을 확보했다. 이번 사건의 공범이 더 있다는 것이다.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해경은 검거된 조직원이 국내에서 주로 머물렀던 영등포 모텔촌에서부터 잔당의 흔적을 찾아 나섰다. 그 결과 수상한 인물이 찍힌 CCTV 영상을 확보하는데. 조직원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두 명의 외국인 남성들. 이들이 이번 사건의 공범일까. 그 사이, 검거된 조직원의 핸드폰 속 삭제된 기록들이 하나, 둘 복원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복원된 사진을 확인하자마자 술렁이는 마수대 형사들. 젖은 반죽과 건조 중인 백색 가루. 마치 코카인 제조 공정을 하나하나 찍은 듯 보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정체불명의 백색 가루는 한국 제품으로 보이는 들통 안에 담겨있었다. 설마, 국내 어딘가에 마약 갱단의 코카인 제조공장이 있다는 뜻일까. 그 무렵, 입을 굳게 다물었던 조직원이 드디어 진술을 하기 시작했다. 해경이 확보한 CCTV 속 외국인 남성들이 콜롬비아 거대 마약 카르텔 보스가 보낸 ‘화학자'라는 것이다. 그가 언급한 ‘화학자'의 정체는 과연 뭘까. 다시 추적에 나선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마약수사대. 과연 그들은 국제 마약 범죄 조직의 실체를 밝혀낼 수 있을까? # 콜롬비아에서 찾은 잔혹한 실마리 북미 UN갱단과 손잡고 새로운 코카인 시장 개척지로 한국을 노린 콜롬비아 거대 마약 카르텔의 정체는 뭘까. 콜롬비아 당국과의 긴밀한 수사 공조를 위해 해경은 콜롬비아로 향했다. 그곳에서 만난 수사 관계자들이 지목한 범죄 조직은 하나였다. 현시점 콜롬비아 최대의 범죄 조직이라는 ‘걸프 클랜.' 군사 조직에 버금가는 조직력과 무기를 갖춘 이 범죄 조직이 이번 사건의 배후일까. 해양경찰의 끝나지 않는 추적과 추적!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갱단과의 전쟁. 특히 이번 다큐멘터리로 첫 내레이터에 도전한 40년 차 배우 허준호는 더빙 내내 눈 앞에 펼쳐진 리얼 수사극에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단 후문. 대한민국을 둘러싼 국제범죄조직의 위협과 해양경찰의 치열한 수사 기록! 거대한 마약 범죄 네트워크를 파헤치는 해양경찰의 여정을 담은 SBS스페셜 2부는 1월 26일 일요일 밤 11시 SBS에서 만날 수 있다.

    669회 갱단과의 전쟁 1부

    Play Episode Listen Later Jan 18, 2025 49:47


    갱단과의 전쟁 코카인 제국과 해양경찰 1부 국제 범죄조직을 쫓기 위한 해양경찰의 고군분투! 해양경찰과 함께한 6개월간의 밀착취재, 의 르포 다큐멘터리 공개! 배우 허준호의 첫 다큐멘터리 참여작! - 방송일시: 1부 - 2025년 1월 19일 일요일 밤 11시 # 외국의 갱들이 온다 현행 형법이 따라갈 수 없는 범죄자들이다. - 울리히 지버 / 독일 막스플랑크 국제형법연구소장 - 울리히 지버(Ulrich Sieber) 독일 막스플랑크 국제형법연구소장은 지난 7월 한국의 대검찰청을 방문해 '초국가적 범죄는 현대 사회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위협 중 하나'라 강조했다. 익명 SNS와 다크웹, 가상 화폐의 발달, 물류 플랫폼의 발전으로 마약 밀매, 인신매매, 사이버 범죄, 테러리즘과 같은 범죄가 한 국가의 법적·제도적 틀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조직화되고 있으며 그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소득 수준이 높고 물류 유통, 전자 통신망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외국 문화를 자유롭게 향유하는 선진국의 면모를 가진 한국은 이 같은 초국가 범죄조직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 수천억의 손실을 내고 있는 외국발 디지털 스캠 및 해킹, 외국 현지 인신매매, 대규모 밀수 및 밀입국에 대한 뉴스는 끊임없이 보도되고 있으며, 이 같은 범죄의 상선을 추적해 보면 어김없이 초국가 네트워크를 가진 범죄조직, 갱(Gang)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은 이러한 ‘갱단'에 초점을 두고 이들의 범죄 행각을 취재, 심화되는 초국가적 범죄에 대응할 방안을 수사기관과 함께 모색한다. 첫 번째 갱단과의 전쟁 - 코카인 제국과 해양 경찰 # 한국에서 유통되는 마약의 99%는 외국에서 들어오고 있다 초국가범죄 조직이 벌이는 불법 사업은 그 종류가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마약 유통은 초국가범죄 조직의 주된 수익원으로, 여러 국가에 마수를 뻗는 핵심 수단 중 하나이다. 한국 땅을 오염시키고 있는 마약 역시 99%는 북미,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외국의 범죄조직들로부터 나오고 있으며 이는 우리 사회의 심각한 위협이 된 지 오래다. 2023년 기준 마약사범은 27,611명으로 2만 명을 넘겨 역대 최대치를 기록, 전년도 대비 50.1% 증가한 상황이다. 외국의 조직 범죄집단들은 마약 공급량 자체를 늘리려 하고 있어요. 한국의 마약 시장은 동남아시아, 북미 시장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이 양쪽의 마약 공급량이 늘어나다 보니 한국의 공급량이 늘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추세죠. - 심인식 연구관 / UNODC 유엔마약범죄사무소 - # 먼 이국땅에서의 첩보 대한민국에서 태평양을 가로질러 14,000여km. 수십 시간의 비행과 경유를 통해 닿을 수 있는 콜롬비아의 최대 항구 ‘카르타헤나'. 이곳에서 긴장된 표정으로 분주히 움직이는 한국인 수사관이 있다. 한국 해양경찰청 소속의 남자. 그는 익명의 정보원을 만나 한국으로 밀수되는 마약에 대한 첩보를 듣는다. 대규모 코카인이 부산항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미확인 정보. 그의 발걸음이 빨라진다. 그는 어떤 수사를 하는 것일까? “우리랑 관련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확인 좀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움직임이 있다'라고 하니까.” # 미드의 조직들이 대한민국을 노린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무역항이자 아시아와 세계를 연결하는 주요 물류 허브인 부산항. 이곳을 거쳐 가는 선박은 하루 300척이 넘는다. 그곳에 긴장된 표정으로 바다를 바라보는 또 한 명의 해양경찰이 있다. 수십 년간 해경에 몸담으며 여러 국내외 범죄조직을 상대해 온 베테랑 이일호 경정. 그는 2021년 1월 부산신항에서 발생한 사건을 잊을 수 없다. 그의 수사팀이 급습한 화물선에서 코카인 35kg이 발견된 것이다. 1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분량의 코카인. 그 포장지에는 콜롬비아의 악명 높은 마약 카르텔을 상징하는 전갈 문양이 부착되어 있었다. “마약에 전갈이 그려진 걸 보고, 대형 마약 거래상이 우리나라 턱밑까지 왔다는 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 미드 를 통해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남미의 마약 카르텔들. 그들이 유통하는 코카인은 한국과는 크게 상관이 없는, 외국 드라마의 소재 정도로만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의외로 코카인은 꾸준히 한국을 찾아오고 있었다. 2018년 11월 부산 북항 - 코카인 (63.88kg) 적발 / 약 200만 명분, 1,900억 원 상당 2019년 8월 충남 태안항 - 코카인 (100kg) 적발 / 약 330만 명분, 3,000억 원 상당 2021년 1월 부산신항 - 코카인 (35kg) 적발 / 약 100만 명분, 1,050억 원 상당 2021년 10월 부산신항 - 코카인 (400.418kg) 적발 / 약 1,350만 명분, 1조 원 상당 ‘한국으로 들어올 물건들이 아니다, 이 정도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조직은 한국에 없다, 그러니까 단순한 배달 사고다.'. 항상 다들 그런 분석을 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자주 오는데 그게 정말일까? 슬슬 의심되기 시작하죠. 이게 한국으로 들어오면 정말 치명적일 수도 있는 양이기 때문에…. 누가 한국에 코카인을 유통하려 시도하는 게 아닐까? # 그들은 이미 들어와 있다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2024년 7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김상범 경위는 의문의 첩보를 전달받는다. ‘국내에 코카인을 유통하는 미상의 조직이 있다'라는 것. 첩보와 함께 전달된 영상 속에는 kg 단위의 벽돌 형태 코카인이 촬영되어 있다. 그동안 숱하게 항구에서 적발된 코카인 블록의 형태와 같다. 게다가 블록에는 북미 범죄조직의 표식이 새겨져 있다. 해외 갱단 조직원들이 한국에 들어와서 코카인을 직접 유통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한국 코카인 시장을 한번 개척해 보려는 것 같대요. 이게 지금 맞는 소리인가 싶었죠. 설마 항구에서 뚫린 건가? 제보 영상 속 코카인 블록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출동 준비를 마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마약수사대. 전례 없는 추적이 시작된다. 한국에 침투한 초국가범죄 조직의 실체를 쫓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마약수사대의 이야기는 1월 19일 일요일 밤 11시 SBS스페셜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연기 장인이라 불리는 카리스마 배우 허준호가 수사극의 내레이터를 맡아 날 것의 수사 현장에 더욱 무게감을 더한다.

    668회 육체실험2 2부

    Play Episode Listen Later Jan 11, 2025 61:55


    육체실험 2 [Self-experimenter 2] ep.4 작심루틴 방송일시: 4부 - 2025년 1월 12일(일) 밤 11시 5분 ▶기획 의도 자신에게 최적화된 건강법을 찾아 스스로 실험대에 오른 자가실험자(Self-experimenter)들을 조명한 2023년 ‘육체실험', 갈수록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건강 정보들 사이에서 올바른 길을 찾기 위해 2025년 ‘육체실험2'가 돌아왔다! 지난주, ‘제로' 식품 끊기-섭취 실험으로 화제를 모은 김종원 SBS 기자에 이어, 4부에선 대중에게 과학을 알기 쉽게 전달해 온 과학 커뮤니케이터 ‘엑소(이선호)'가 화자이자 자가실험자로 참여해 말 그대로 ‘믿고'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 4주 동안의 내 몸 바꾸기 프로젝트, 그 결과는? 지난주 ‘육체실험 ep.3'편에 공개돼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장기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있다. 일상 속 하루 12분의 ‘빌파(간헐적 고강도 신체활동)'를 착실히 수행해 온 남녀 3인, 반복된 요요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전자 맞춤 다이어트'를 시도한 최건, 서지혜 씨, ‘바른 자세로 허리 건강 되살리기'에 도전한 웹툰 작가 김지원 씨 등 4주 프로젝트는 이들의 몸을 어떻게 바꿔놓았을까. ▶ 과학 커뮤니케이터 ‘엑소'의 루틴 만들기 “제가 마음의 병을 앓았을 때 제일 먼저 시작한 게 요거트 만들어 먹는 거였어요.” - 이선호 (과학 커뮤니케이터 ‘엑소') - 대중에게 과학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이선호 씨. 지금은 ‘엑소'라는 이름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그이지만 과거 심한 우울증으로 한동안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았다는데, 젊은 과학자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햇빛보기'와 ‘요거트 먹기', ‘찬물 샤워' 등 자가실험을 통해 차곡차곡 쌓아나간 그만의 루틴이었다. 언뜻 보면 서로 상관없어 보이는 것들이지만, 사실 이 모든 건 우울한 감정을 이겨낼 수 있었던 비법이라는데? 하루 24시간을 루틴화한 그의 일상을 따라가 본다. ▶ 뷰티 방송작가, 억만장자의 루틴에 도전하다 “억만장자는 어떻게 살까. 그래서 처음에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던 거 같아요. ” - 방송작가 강이슬 - 2023년 SBS 스페셜 ‘육체실험'에서 공개된 미국의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 10대 시절의 몸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매년 수십억 원을 투자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았는데. 그의 건강 관리는 식이요법과 운동, 수면 등 철저하게 짜인 하루 루틴에 기반한다.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방송작가 강이슬 씨. 6년째 해마다 ‘내 몸 실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건강한 아름다움을 찾고 있는 자가실험자다. 늙지 않고 젊음을 유지하기 위한 억만장자의 루틴을 그녀가 자신만의 노하우로 ‘가성비' 있게 바꿔본다. ▶ 활력 100% 충전하는 뇌신경과학자의 루틴 따라잡기! “루틴이 있다는 것 자체가 내가 얼마나 내 삶을 소중히 여기고 내 삶의 가치를 어떻게 두는지에 대한 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동규 - 몸무게 140kg 거구에서 9개월 만에 정상 체중으로 돌아온 다이어트의 신(神) 김동규 씨. 그가 관심을 가진 것은 미국 스탠포드대 신경과학자인 앤드류 휴버맨의 활력 증진 루틴. 기상 직후 햇빛보기로 시작하는 모닝 루틴과 식이 루틴, 일주일 단위로 돌아가는 운동루틴까지, 휴버맨 루틴을 철저히 따라해 본 김동규 씨. 과연 3주간 루틴을 수행한 그의 몸에 일어난 변화는? 활력과 업무 집중력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SBS 스페셜에서 그 특별한 루틴을 확인해 보자. ▶ 새해 ‘갓생'을 살고 싶은 자, 루틴의 과학에 주목하라! 성공한 사람들의 루틴 따라 하기 열풍이 일고 있다. 대중이 루틴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루틴을 수행할 때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이선호 씨가 의 저자 스탠포드대 정신과 교수 애나 렘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뇌과학연구소 류훈 박사 등 전문가들과 함께 루틴에 숨은 과학을 이야기한다. 실험을 넘어 완벽한 하루로! 내 몸에 맞는 건강법을 찾았다면 이제 내 하루를 건강하게 꾸밀 때다. 당신의 삶을 바꿔줄 루틴 만들기는 1월 12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SBS스페셜 ‘육체실험2 ep.4' 편에서 공개된다.

    667회 육체실험2 1부

    Play Episode Listen Later Jan 4, 2025 61:42


    육체실험 2 [Self-experimenter 2] EP.3 새해새몸 방송일시: 3부 - 2025년 1월 5일(일) 밤 11시 ▶기획의도 자신에게 최적화된 건강법을 찾아 스스로 실험대에 오른 자가실험자(Self-experimenter)들을 조명한 2023년 ‘육체실험', 갈수록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건강 정보들 사이에서 올바른 길을 찾기 위해 2025년 ‘육체실험'이 돌아왔다! 특히 1부에선 135kg의 거구에서 무려 40kg를 감량한 화제의 다이어터 김종원 SBS 기자가, 2부에선 대중에게 과학을 알기 쉽게 전달해온 과학 커뮤니케이터 ‘엑소(이선호)'가 화자이자 자가실험자로 참여해, 말 그대로 ‘믿고'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한 달 동안 달걀 720개를 먹은 하버드 괴짜 과학자 “이건 참여 게임이에요. 제 자가실험을 통해 호기심을 느끼고 참여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 닉 노르위츠, 하버드 의대 연구자 - 한 시간에 1개꼴로, 한 달 동안 총 720개의 달걀을 먹는 실험을 공개한 하버드 의대 연구자 닉 노르위츠. 그는 달걀뿐만 아니라 초콜릿 과자, 베이컨 등을 수십 일간 먹는 실험을 계속하며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매번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발표하였는데, 그의 몸은 남들과 다른 것일까? 그는 왜 이런 실험을 계속하는 걸까? 괴짜 자가실험자의 말을 직접 들어보자. ▶ 다이어터들의 구세주, ‘제로' 음식의 달콤한 함정 “계속 ‘제로' 간식들을 먹었거든요. 체중은 유지가 되는 것 같은데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 변화가 있을까” - 김종원, SBS 기자 - 미국 특파원 시절 135kg까지 불어났던 체중을, 단 6개월만에 40kg 이상 감량하는 자가실험으로 화제가 된 김종원 기자. 실험 성공의 또 다른 비결은 이른바 ‘제로(대체당)' 음식이라는데. 무설탕, 0칼로리란 말에 맘껏 먹고는 있지만, 정말 이 쾌락의 대가는 없는 걸까. 4주 동안 ‘제로 음식 끊기와 섭취 실험'에 도전한 김종원 기자. 지난 방송의 자가실험자이자 장내미생물 전문가인 이선재 교수(광주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도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과연 ‘제로'는 김 기자의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 돈, 시간 안 쓰고 건강해지는 하루 12분의 마법! 간헐적 단식에 이은 신개념 건강법이 등장했다! 이른바 ‘빌파(VILPA: 간헐적 고강도 신체활동)'가 그것이다. 해외 연구 결과, 반려견 산책이나 출퇴근시 빨리 달리기, 계단 뛰어오르기 등 하루에 여러 번 숨이 찰 정도의 신체활동을 할 경우, 사망률이 급감한다는 것. 이를 토대로 한 특별한 육체실험! 평소 운동과는 담을 쌓고 지낸다는 3명의 참가자가 하루 12분, 4주 동안 ‘빌파'에 도전한다. 과체중은 기본,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은 혈압이며 혈당 수치로 고민 많은 참가자들의 건강은 과연 달라질 수 있을까. ▶ 굽은 허리, 무거운 몸, 한 달만에 좋아질 수 있을까? ‘유전자 다이어트로 살 빼기', ‘바른 자세로 허리 건강 되살리기' 등 새해 새 몸을 원하는 사람들의 일상 속 육체실험도 펼쳐진다. 먼저 유전자 맞춤 다이어트에 도전한 참가자들.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식단 유지에 점차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그들은 무사히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앉아있는 시간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웹툰 작가의 허리 건강 프로젝트. 실험 내용은 초간단, 그저 목과 허리를 곧게 세운 바른 자세로 생활하기! 치료나 운동 대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 허리 건강은 얼마나 좋아질까.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내 몸에 맞는 건강법을 찾아 스스로 실험에 나선 사람들, 그 흥미로운 실험들의 결과는 1월 5일 일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SBS스페셜 ‘육체실험2' 편에서 공개된다.

    666회 바디멘터리 - 살에 관한 고백

    Play Episode Listen Later Dec 28, 2024 57:16


    SBS스페셜 바디멘터리 ‘살'에 관한 고백 방송 일시: 2024년 12월 29일 일요일 밤 11시 5분 SBS 연말 기획으로 선보이는 고품격 다큐멘터리 . 김완선, 한승연, 전효성, 소유, 화사 등 한 시대를 풍미한 5명의 여성 스타가 ‘살'에 관한 진심을 고백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의 마돈나' 또는 '아이돌의 전형'으로 불리며 각 시대와 장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온 그녀들이 바닥을 치고 나서야 깨달은 진실은 무엇일까. 외모와 관련된 숱한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그 과정에서 잃어버렸던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함께한다. # 꿈의 조건 “그때 소속사에서 정해준 몸무게가 48kg이었어요. 168cm 키에 그 몸무게가 되려면 안 먹을 수밖에 없어요” - 소유- 어렸을 때부터 제주의 귤밭에서 노래하며 가수의 꿈을 키워온 소유. 노래 실력만으로 충분하다 믿었던 가수의 길에 예상치 못한 장벽이 있었다고 한다. 마치 아이돌의 공식처럼 따라다닌 ‘키빼몸 120' - 키에서 몸무게를 뺐을 때 120이 되어야 한다는 가혹한 기준을 뜻한다. 꿈에 그리던 데뷔를 하고도 숫자에 집착할 수밖에 없었던 시절, 소유는 응급실에서 맞은 수액 만으로도 몸무게가 늘까 걱정했던 날을 담담히 회상했다. “전효성 하면 몸매를 다들 떠올리니까... ‘이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다'가 인생 목표가 된 거예요.” ? 전효성 - 완벽한 몸매를 위해 15cm 힐을 신고, 푸쉬업 브라 등 보정 속옷으로 온몸을 조이고 살았다는 전효성. 평발인 그녀에게는 지나치게 높은 굽과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보정 속옷보다 대중의 사랑이 줄어드는 게 더 고통스러웠다고 한다. 깨금발로 달려온 위태로운 나날을 돌아보며 그녀는 어떤 깨달음을 얻었을까. # 가장 빛났지만 가장 배고팠던 시절 “살이 쪘을 때가 46kg. 여기서 4kg 더 감량했는데 기절했어요.” - 한승연 - ‘인형 같은' 외모로 걸그룹의 정석이라 불리던 한승연. ‘미스터'의 흥행으로 한류 열풍까지 일으켰지만 영광 뒤엔 아픈 기억이 따랐다. 로라이즈 팬츠와 짧은 상의를 소화하려면 배가 조금이라도 나와선 안 되었다고 한다. 마른 몸에 집착하다 보니 완치하기 어려운 질환까지 얻게 되었다는 한승연은, 누군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자리에 나왔다고 한다. “밥을 하도 못 먹어서 동료들이 ‘쟤 밥 먹는 거 보는 게 소원이다' 이랬어요.” - 김완선 - 80년대 후반 대중가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본격적인 비디오형 가수 시대를 연 김완선도 예외는 아니었다. 큰 교통사고를 겪고도 일주일 만에 무대에 오를 만큼 가혹한 전성기를 보낸 그녀는, 아이스크림이나 비스킷 하나만 급히 욱여넣고 무대에 오르곤 했다고 털어놓는다. 심지어 몸무게가 30kg대로 내려간 적도 있었다고 한다. 이들은 가장 빛났던 만큼 가장 배고팠던 시절을 고백했다. 몸무게라는 ‘수치'를 달성하지 못하면 ‘수치심'을 겪었던 그때, 시간이 흘러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지금. 그녀들은 이 모든 과정에서 잃었던 ‘나'를 찾아가는 중이라고 말한다. # 나의 무게 ≠ 몸무게 “도달이 불가능한 아름다움의 기준이 있어요. 그건 제가 아무리 애를 써도 안 되는 거잖아요.“ - 화사 - "마리아"와 "I LOVE MY BODY", "NA" 등 노래에 꾸준히 메시지를 담아 온 화사. 누구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할 것 같지만, 그녀 역시 전형화된 미의 기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고 한다. 억지로 속 비우는 약을 먹으며 살과 함께 자신을 잃었던 그녀가 ‘화사답게' 살아내기까지 어떤 계기가 있었던 걸까. 모든 고백을 마친 이들이 우리에게 마지막 질문을 던졌다. “당신은 어때요?” 다섯 명의 진솔한 고백이자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인 SBS 스페셜 은 12월 29일 일요일 밤 11시 5분 SBS에서 만날 수 있다.

    665회 팔도 주무관 3부

    Play Episode Listen Later Nov 2, 2024 63:29


    SBS스페셜 3부 방송일시: 2024년 11월 3일 일요일 밤 11시 5분 연출 : 이큰별, 최정호 / 작가 : 이나래 그 어디에도 없던 신박한 공무수행으로 시청자의 호응을 얻고 있는 SBS ‘팔도 주무관' 3부에서는 역대급 엉뚱 발랄함을 갖춘 새로운 신입 주무관의 등장을 알렸다. 신입 주무관의 활동 지역은 4차로, 기차역, 신호등이 없는 3無 도시 영양군이었다. 영양군은 울릉도 다음으로 인구가 가장 적은 까닭에 경북에서 가장 적은 공무원들이 근무하고 있지만, 전국 최초 ‘생활민원 바로 처리', 전국 ‘민원 서비스 종합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될 만큼 최상의 주민 맞춤 행정을 시행하고 있다. 영양군청 홍보팀에 모습을 드러낸 신입 주무관의 정체는, 각종 예능에서 초긍정 깜찍 발랄함과 4차원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아이돌 가수 다영이었다. 그녀는 제작진과의 사전미팅에서 “가수 이외에는 다른 직업을 생각해 본 적 없기 때문에, ‘주무관'이라는 새로운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하며 설렘을 드러냈다. 주무관으로서 출근한 다영의 첫 임무는 영양군의 대표 민원 서비스인 ‘찾아가는 종합 패키징'을 취재하고 홍보 방안을 세우는 한편, 영양군 홍보를 위한 아이디어를 PPT로 정리해 ‘군수님' 앞에서 발표하는 중대한 미션이었다! 그러나 군수님을 대상으로 한 PPT 발표에 대한 긴장보다 “야근 수당은 주나요?”라며 해맑게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는가 하면, 애교 있는 말투로 “6시 이후에는 전화하지 말아 주세요”라고 업무의 선을 긋는 다영 주무관의 MZ스러운 모습은 홍보팀 선배들에게 신선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상사 앞에서도 할 말을 다 하는 다영의 모습을 불안하게 지켜보는 직속 사수 이시형 주무관의 모습이 대조되며 앞으로 펼쳐질 환장(?)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홍보팀 첫 외근으로 다영 주무관이 향한 곳은 ‘농기계 임대사업소'였다. 도시에 배달 음식이 있는 것처럼, 영양군에는 농기계를 배달해 주는 이른바 ‘배농' 서비스가 존재한다. 구매하려면 수백에서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농기계들을 단돈 몇 만 원에 대여해 주어 농가 경영비와 노동력을 절감해 주는 효율적인 제도이다. 현장을 체크한 다영 주무관은 예비 귀농인들을 유입하기 위한 적극적인 제도 홍보 필요성을 확인하였으며, 실제 영양군의 귀농인을 만나 귀농 정책을 청취하는 한편, 아이돌 최초 ‘굴착기 앰버서더'답게 직접 굴착기 운전 솜씨를 뽐내며 배수로 설치 작업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였다. 또한, 홍보팀 사수 이시형과 함께 ‘B급 감성'이 풍부한 MZ 귀농인 맞춤 홍보영상을 만들며 영양군의 제도를 적극 알리기 위해 힘을 모았다. 이 외에도 어르신 맞춤 ‘찾아가는 한방 버스'와 아이들 맞춤 ‘찾아가는 워터파크' 현장을 방문한 다영 주무관은 어르신들을 위해 즉석에서 ‘노래 교실'을 열고, 워터파크에서는 신나게 노는 아이들을 위해 ‘물대포'를 쏘며 민원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이후 영양군 홍보를 위한 아이디어를 PPT에 담아 군수님 앞에서 발표한 다영 주무관은 엉뚱하지만 MZ스러운 솔직하고 참신한 의견으로 성공적인 피칭을 이끌어냈다. 또한, 영양의 아름다운 풍경을 영상으로 담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아카이브 개설을 제안하며 홍보팀 선배들을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실제, 예고편을 통해 다영의 활약상을 미리 체험한 시청자들은 “다영 모습이 너무 기대된다”, “다영, 탈걸 정신으로 극복”, “다영 예능감 믿고 본다”등 다영 주무관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영양군 청기면사무소로 발령받은 김동현 주무관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지난주 1,600㎡(약 5천 평)의 고추밭에서 고추 수확이라는 매운맛 대민 지원을 경험한 그의 앞에 고추밭 주인이 나타났다. 매의 눈으로 잘못 수확한 고추를 꼼꼼히 확인하던 고추밭 주인은 김동현 주무관의 실수를 적발했고, 이에 "나만 죽을 수는 없다"는 마음으로 부면장님과 다른 주무관들의 고추 수확 상태까지 고발(?)하는 김동현의 물귀신 작전이 펼쳐지는 웃픈 상황이 연출됐다. 고추 세척과 건조 작업까지 완벽하게 마친 김동현의 앞에 푸짐한 점심이 차려졌다. 고된 노동 뒤에 먹는 꿀맛 같은 점심을 즐기던 중, 그는 뜻밖의 인물을 만났다. 바로 90년대 SBS의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좋은 세상 만들기'의 출연자와 우연히 마주하게 된 것! 과거 영양군 편에 출연한 주인공의 영상을 보며 김동현은 신기하고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면사무소 업무 마지막 날에도 김동현 주무관의 민원 처리는 계속되었다. ‘생활민원 바로 처리반' 업무에 투입된 그는 마을회관에 달려 있는 말벌 집 제거 작업을 시작으로, 닭장을 탈출한 토종닭을 맨손으로 잡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해병대 출신이자 UFC 선수였던 과거가 무색하게도, “닭이 너무 소름 돋는다”라며 소스라치게 놀라는 그의 모습이 한 편의 코미디 장면처럼, 시청자에게 반전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동현의 진가가 드러나는 순간도 있었다. 100세 장수 어르신의 집에 방문하게 된 김동현 주무관은 전등이 고장 나 불편함을 겪은 할머니를 위해 전구 교체하고, 능숙한 공구 사용으로 화장실 미끄럼 방지 안전바를 설치하는 능력을 선보이며 100세 어르신을 환하게 웃음 짓게 하였다. 2024 KCA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공익형)에 선정된 SBS ‘팔도 주무관'은 지방의 6~9급의 주무관들이 실제로 겪는 고충과 애환,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로컬의 숨은 매력과 경쟁력을 보여주며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은 예능형 다큐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자연에 둘러싸인 천혜의 땅, 영양군의 주무관이 된 김동현과 다영의 좌충우돌 활약상과 반전 공무수행 에피소드는 오는 11월 3일(일) 밤 11시 5분 SBS ‘팔도 주무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664회 팔도 주무관 2부

    Play Episode Listen Later Oct 26, 2024 56:43


    SBS스페셜 2부 방송일시: 2024년 10월 27일 일요일 밤 11시 5분 연출 : 이큰별, 최정호 / 작가 : 이나래 오는 27일(일) 방영되는 SBS 2부에서는 앞서 강진군청 인구정책과로 발령받아 다양한 활약을 펼쳤던 곽준빈에 이어 개그우먼 이은지가 문화관광과 주무관으로 발령받으면서 새로운 공무 수행의 시작을 예고했다. 이은지가 발령받은 강진군 문화관광과는 2024년 한 해 축제만 16번 진행하고, 산불 끄기, 도로 정비 등 군내 미관을 해치는 민원까지 처리해야 해서 군청 내에서도 가장 바쁜 부서로 명성이 자자하다. 강진을 알리기 위해서라면 ‘극E' 성향으로의 개조(?)까지 불사할 만큼 관광 홍보에 진심인 관광문화과 공무원들은,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신입 주무관 이은지를 보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한편, 과장님은 만난 지 5분도 안 돼 각종 홍보 상품을 속사포처럼 쏟아냈고, 이를 본 이은지는 “라이브 커머스를 보는 것 같다”라며 폭소하는 웃픈 상황이 펼쳐졌다. 주무관으로 근무하는 72시간 동안 ‘관광 코스 기획'이라는 특명이 떨어진 이은지는 관광 개발을 위해서는 강진에 대해 속속들이 꿰고 있어야 한다는 과장님의 날카로운 지시 아래, ‘남도 답사 1번지' 강진만의 보석 같은 숨은 명소 재발견에 나섰다. 이른바 ‘은지 PICK! 코스' 제작을 위해 이은지가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바로, 360년 만에 일반인에게 개방된 비밀의 정원! 조선 중기 다산 정약용이 산책을 즐기던 그 모습 그대로 보존된 호남의 3대 정원의 뛰어난 절경에 감탄하며, 개인의 사유지 개방을 위한 군청의 노력에 탄복했다고 한다. 오피스 업무는 어색해도 출장은 나의 구역! 텐션이라면 어딜 가든 자신있는 이은지는 주무관의 업무 역시 ‘흥'으로 승화시키며 관광지에서 릴스 찍기, 우연히 마주친 방문객들을 향한 거침없는(?) 만족도 조사를 펼쳐 선배이자 사수 주무관을 뿌듯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관광 코스 개발을 위한 ‘촌캉스' 체험에서 이은지는 운명처럼 특별한 인물을 만나게 된다. 일명 문화관광과의 ‘비밀병기'라 불리며 관광객 유입에 큰 성과를 내고 있는 농촌 민박 푸소(FU-SO)를 방문한 이은지는, 인심 좋은 주인장과 특별한 케미를 자랑했다. 푸소에서 하룻밤을 보낸 이은지는 다음날 아침, 주인장의 ‘엄마카새'를 맛보며 남도의 진한 손맛을 경험했고, “밥을 같이 먹으면 식구가 된다”라는 말과 함께 주인장과 ‘강진 엄마'로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이후에도 이은지는 강진의 전통장 ‘즙장'을 만드는 장인, 특별한 로컬 극단 ‘조만간'의 공연, 그리고 로컬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은지 PICK 코스를 완성했으며, 촬영 한 달이 지난 현재, 이 코스는 실제 강진군 관광지도로 상용화되어 여행 상품으로 자리 잡는 성과를 이루었다. 한편, 인구정책과 주무관으로 발령 난 곽준빈은 강진군 병영면으로 출장을 떠났다. 당일은 기온 33도가 넘는 한여름이었지만, 서로의 일손을 돕는 ‘울력DAY'에 참여하면서 맨손으로 풀과 나무를 베며 빈집 정비를 도왔으며, 지역의 청년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작은 시골 마을인 병영면에 살고 있는 청년들만 약 20여 명! 지역의 청년 유입이 많은 이유는 바로, ‘보증금 0원, 월세 0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에 ‘4도 3촌' 스테이 프로그램 덕분이었다. 강진군은 청년들에게 현대식으로 리모델링된 빈집을 제공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였고, 이 독특한 인구 유입 정책에 곽준빈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출근 첫날, 작천초등학교에서 농산어촌 프로그램 현장 점검에 나섰던 곽준빈은 학교의 유일한 6학년, ‘전교 1등이자 전교 꼴찌' 현수의 버킷리스트이자 아이들의 소망인 ‘축구 교실' 바람을 이뤄주기 위해 주무관으로서 지역 대학의 축구학과와 교수님을 초빙하여 체계적인 축구 교실을 열어주었다. 또한 촬영 두 달 후, 아이들의 꿈을 이어가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바로 축구 레전드 오브 레전드, 차범근 감독이 깜짝 방문한 것이다. 축구 우상의 등장에 아이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으며, 작천초의 축구교실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강진군 역시 꾸준한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한다. 2024 KCA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공익형)에 선정된 SBS 은 첫 방송 이후, 로컬의 숨은 매력과 경쟁력 그리고 지역을 위해 묵묵하게 일하는 주무관들의 삶을 조명하며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은 예능형 다큐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시청자들은 홈페이지 게시글을 통해 ‘대한민국 주무관들의 다양한 업무에 고마움을 느꼈다', '귀촌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해외여행지보다 아름다운 로컬의 매력을 알게 됐다', ‘다음 주가 더욱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방의 작은 도시, 강진군의 주무관이 된 이은지와 곽준빈의 역대급 활약상은 오는 10월 27일(일) 밤 11시 5분 SBS 에서 확인할 수 있다.

    663회 팔도 주무관 1부

    Play Episode Listen Later Oct 19, 2024 63:53


    SBS스페셜 1부 방송일시: 2024년 10월 20일 일요일 밤 11시 5분 연출 : 이큰별, 최정호 / 작가 : 이나래 어릴 적 공무원을 꿈꾸던 파이터, 김동현과 대사관 공직 경험이 있는 경력자, 곽준빈이 9급 공무원 직책인 ‘주무관'으로서 첫 출근에 나선다. 오는 20일(일) 방영되는 SBS스페셜 1부에서는 김동현과 곽준빈의 닮은 듯 다른, 예측불허 업무 현장과 반전 업무 해결 과정이 펼쳐지며 그동안 알지 못한 ‘진짜 공무원'의 세계와 지역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의 첫 번째 출연자 김동현이 향한 곳은 인구 1만 5천여 명, 울릉도 다음으로 인구가 적어 ‘내륙의 섬'이라 불리는 경상북도 영양군이었다. 면적의 80%가 태백산맥 산지로 둘러싸인 영양군은 기차역이 없고, 4차선 도로가 없고, 신호등도 없는 ‘3無 도시'! 그중에서도 1,000여 가구가 살고 있는 가장 작은 마을 청기면사무소가 그의 발령지였다. 면사무소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자리마다 곳곳에 놓여있는 진흙 묻은 장화?! 공무원이 되기 위해 워드 1급 자격증까지 취득한 김동현은 사무 업무를 주로 하게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청기면사무소의 대부분의 업무는 알고 보면, 장화와 깊은 연관성이 있다는 것! 출근한지 10분 만에 장화를 신고 현장 업무에 나선 김동현의 도착지는 다름 아닌, 5천 평의 고추밭? 영양군은 여의도 면적의 무려 91배에 이르는 전국 최대 고추 주산지로, 특히 청기면은 1,500여 명의 주민 대부분이 고추 농사를 짓는 고령자들이기 때문에 수확 시기가 되면 모자라는 일손을 보태기 위해 면사무소 주무관들이 전부 대민지원에 나서고 있었다. 30°C가 넘는 뜨거운 태양 아래, 주렁주렁 달린 고추들의 위엄(?)에 놀란 초보 주무관 김동현을 위해 독특한 모양새의 ‘무빙 파라솔'이 등장했다. 바퀴 달린 의자에 파라솔이 부착된 ‘무빙 파라솔'을 보고 흥분한 김동현은 고추밭을 종횡무진하며 시운전에 나섰지만, 결국 예기치 못한 사고를 치며 몸 개그의 진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고추 파종부터 수확까지 능숙한 면사무소 주무관들과 달리, 김동현은 “피지컬 100보다 고추 따는 게 더 힘들다”라는 하소연은 기본, “아이고~ 머리야~” 곡소리를 연발하며 고추의 고장에서의 매운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다고 한다. 한편, 또 다른 주무관 곽준빈은 정식 출근 전부터 이색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 촬영 한 달 전인 7월, 노량진 일타강사이자 공무원들의 스승으로 통하는 레전드, 전한길 강사와 특별한 만남이 성사되었던 것! 주아제르바이잔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실무관 경력을 있지만, ‘주무관'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입성하기 전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자세를 알려주기 위해 ‘속전속결! 촌천살인! 쾌도난마!' 전한길표 명강의와 인생 조언에 곽준빈은 물론, 제작진들 모두 무릎을 탁 칠만한 교훈을 얻었다고 한다. 제대로 된 각오를 갖고 첫 출근에 나선 곽준빈의 근무지는 바로, 전라남도 강진군. ‘전국 합계출산율 전국 2위', '2024 지방지킴 지자체, 기업 혁신대상‘에서 '인구 늘리기 대상‘을 차지할 만큼 지방 소멸 위기 대응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는 지역이다. 인구 정책 최전선 부서인 '인구정책과‘의 주무관으로 발령 난 곽준빈은 업무 시스템 로그인부터 출장 보고서 작성까지 능숙하게 해내는가 하면, 3년 차 사수에게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한 처세술(?)까지 조언하며 중고 신입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나 익숙할 것 같았던 주무관 일은 알고 보니 전혀 새로운 경험의 연속이었다. 그의 첫 출장 장소는 다름 아닌, 강진군 끝자락에 위치한 전교생 21명의 작은 시골 학교! 나홀로 학교 상황을 둘러보며 프로그램 점검을 비롯하여 뮤지컬 수업에서 어린이들과 버라이어티한(?) 시간을 보내는 등 이색적인 공무 수행을 이어갔다. 작은 학교지만 승마, 골프, 숲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할 뿐 아니라, 더욱 놀라운 것은 시골 학교로 유학 온 도시 아이들에게 매월 '만 원‘에 전원주택을 제공하고, 매달 총 70만 원 지원금 혜택까지 지급한다는 사실! 입이 떡 벌어지는 강진군의 파격적인 인구 정책에 곽준빈은 연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학교를 둘러보던 중 곽준빈은 복도에서 펼쳐진 '특별한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학교의 유일한 6학년이자 전교 1등이면서 동시에 전교 꼴찌인 '현수'만을 위해 꾸며진 교실을 발견한 것. 현수와 담임 선생님의 1:1 수업에 참관한 곽준빈은 그들의 순수하고 해맑은 모습, 그리고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는 스승과 제자의 관계에서 가슴 한편이 따뜻해지는 감동을 느끼며, 소중한 교감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학교 현장 점검을 마친 곽준빈은 주무관으로서 학교를 위한 정책을 고민하던 중, 현수의 버킷리스트이자 학교에 꼭 필요한 '특별 수업'을 기획하게 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역대급 레전드를 초빙해 아이들과 선생님에게 엄청난 놀라움과 기대감을 선사했다고 한다. SBS스페셜 은 총 3부작 프로그램으로, '2024 KCA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공익형)' 부문에 선정되어, 지역의 문화, 역사, 자연을 기록함은 물론,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숨은 정책과 지역의 경쟁력을 조명하며 공공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주무관'이라는 직업을 재조명하고, 밀착 로컬리즘을 통해 공직에 담긴 애환과 진정성 등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어느 날 지방 공무원이 된 연예인들의 72시간 신박한 공무수행! SBS스페셜 은 10월 20일(일) 밤 11시 5분, 시청자를 찾아간다.

    662회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3부

    Play Episode Listen Later May 4, 2024 67:29


    SBS스페셜 3부 방송일시: 2024년 5월 5일 일요일 밤 11시 5분 연출: 이동원, 고혜린 뮤지컬 연출가 김민기, 음악가 김민기 등 비교적 대중에게 익숙한 모습이 아닌, 사회의 '뒷것'으로서 곳곳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던 김민기의 숨은 행보들을 조명한다. 이 가운데 김민기가 유독 학전 어린이 무대에 열정을 쏟았던 이유와 그가 어린이들을 위해 행했던 헌신이 공개되며 다가오는 ‘어린이날'의 의미를 한층 뜻깊게 만들 전망이다. 방송에서는 ‘학전'이 2004년부터 선보인 어린이 무대의 탄생 배경이 공개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 무대 ‘무적의 삼총사'를 통해 데뷔한 배우 이선빈이 당시 김민기와의 첫 만남을 회상한다. 이선빈은 “당시 내 나이가 열 일곱이었는데, 김민기 선생님은 나에게 너무 높고 큰, 무서운 할아버지 느낌이었다”라며 “선생님께서 나 때문에 많이 답답하셨을 거다. 실수를 정말 많이 했다”라며 풋내기 시절을 돌아본다. 나아가 “하지만 선생님께 혼난 기억이 없다. 어린 나이에 꿈을 키우고 있는 친구가 스스로 못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게 항상 격려해 주셨던 것 같다”라며 따뜻한 할아버지 같았던 김민기의 모습을 전해 뭉클함을 안긴다. 한편 배우 최영우는 “김민기 선생님께서 대단하신 게, 어린이 무대를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에 나오는 초등학교 1~6학년 전교과서를 사서 공부하신 뒤 그걸 적용해 대본에 넣으셨다”라고 전한다. 또한 ‘학전'의 직원들은 “사실 어린이 무대 티켓값이 턱없이 낮은 편이다. 하지만 티켓값을 올리면 선생님께서 화를 내셨다”라며 많은 어린이들이 학전 어린이무대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했던 김민기의 철칙을 증언한다. 더불어 학전의 출신인 배우 유선과 서영희는 “엄마가 되어보니 선생님께서 어린이 무대에 왜 그렇게 진심이었는지 알겠더라”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한다고. 이에 김민기가 경영난으로 인해 끝내 학전의 문을 닫으면서도, 어째서 돈이 안되는 어린이 무대를 고집해 왔는지 그 이유가 밝혀질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3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661회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2부

    Play Episode Listen Later Apr 27, 2024 66:09


    SBS스페셜 2부 방송일시: 2024년 4월 28일 일요일 밤 11시 5분 연출: 이동원, 고혜린 송창식, 조영남, 박학기, 나윤선, 장필순, 강산에, 윤도현, 정재일 등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들이 '뮤지션들의 뮤지션' 김민기의 음악과 삶을 증언한다. 인터뷰에 나선 수많은 뮤지션들은 그 당시 학전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 영광스러운 일이었다고 밝힌다. 이중 윤도현은 "학전에서의 공연 전날은 들떠서 잠도 거의 못 잤을 정도다. 여지껏 노래한 것 중에 제일 크게 불렀다. 학전에서 지금의 YB가 자라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해 90년대 초 가수들에게 있어 학전의 의미를 되짚는 한편, 이들의 구심점이 된 김민기의 영향력을 전한다. 또한 '천재'라는 타이틀을 얻고 있는 뮤지션들이 김민기의 탁월한 음악성에 입을 모은다. 먼저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작곡가 정재일은 "김민기 선생님의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김민기 선생님은 내 음악적인 아버지"라고 존경심을 드러낸다. 나아가 명실공히 '포크음악의 신'으로 통하는 송창식은 "김민기가 첫 만남 때 '친구'라는 곡을 들고 와서 나에게 한 번 불러 달라고 했었다. 곡이 굉장히 세련 됐더라. '나보다 곡 잘 쓰는 사람이 많네' 생각했다"라면서 "김민기는 천부적인 재질이 있었다. 천재였던 것 같다"라고 전한다고.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김민기와 조용필의 역사적인 만남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한다. 두 사람은 '땅 위에는 조용필, 땅 밑에는 김민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당시 대한민국 음악계에서 거대한 양대 산맥을 이루던 거장.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한 장본인인 음악평론가 강헌은 "두 분이 이전까지 스친 적도 없는 인연이었다. 조용필 선배님께 '김민기를 아느냐'고 물었더니 '내가 왜 모르냐'면서 '존경한다'더라"라고 전하며, 두 거장이 처음으로 마주 앉아 술잔을 기울이던 밤의 일화를 허심탄회하게 공개한다.

    660회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1부

    Play Episode Listen Later Apr 20, 2024 64:58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 1부 방송일시: 2024년 4월 21일 일요일 밤 11시 5분 연출: 이동원, 고혜린 ‘학전'은 1991년 3월 15일, 가수 김민기가 개관한 소극장이다. 180석 규모의 작은 소극장임에도, 무려 72만명의 관객이 관람하고 4,752회가 넘는 공연으로 기네스 기록을 세운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탄생한 공간이기도 하다. 또한 700여명의 현역 배우를 포함한 예술인을 배출했으며, 200여명의 뮤지션들이 첫발을 디딘 꿈의 무대로 자리잡았던 역사적인 공간이다.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학전의 33년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수많은 영상, 사진, 녹음 자료들과 함께, 국내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을 비롯한 100여명의 유명인사들이 직접 김민기의 다채롭고 방대한 인생의 결을 생생히 증언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높인다. 실제로 유홍준(전 문화재청장), 송창식, 조영남, 김창남(노찾사/성공회대 교수)등 김민기의 오랜 지인들을 비롯해, 박학기, 장필순, 강산에, 윤도현, 설경구, 황정민, 장현성, 이정은, 안내상, 이종혁, 김대명 등 학전이 배출한 아티스트들은 물론, 학전의 스태프였던 강신일(총무부장), 정재일(음악감독) 등이 인터뷰이로 흔쾌히 나서 자신들의 시작과 희로애락이 묻어 있는 날것 그대로의 ‘학전'과 김민기를 회상한다.

    659회 빵 터지는 노벨상 2부

    Play Episode Listen Later Nov 11, 2023 57:22


    한국의 국가 연구개발(R&D) 성공률은 무려 98%에 이른다. 도전과 실패를 필연적으로 반복해야 하는 연구들이 어떻게 이토록 완벽한 성공률을 보이는 것일까? 어쩌면 한국의 박사들은 매번 ‘성공 길만 걷는 연구'를 하는 것은 아닐까? 지난주 1부에서 소개했던 이그노벨상 수상자 안드레 가임이 10년 뒤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것처럼, 지금 당장은 쓸모없어 보이는 아이디어가 훗날 인류를 구할 연구의 첫걸음일지도 모른다. 이번 주 2부에서는 주우재 X 궤도가 지금껏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황당하고 엉뚱한 연구를 한 우리나라 이공계 박사들을 소개한다! 과연 그들이 연구소로 가져온 빵 터지는 ‘기술'은 무엇일까? ▶ 거품 : 내가 없어져 볼게. 얍! 연구소를 찾아온 첫 번째 박사는 조선대학교 기계공학과 이정원 교수! 그가 가져온 기술은… 콜라를 넘치지 않게 따르는 방법?! 듣기만 해도 김빠지는 이 기술의 비밀은 이정원 교수가 직접 만든 컵에 있었다. 콜라를 아무리 부어도 거짓말처럼 거품이 사라지는 장면은 입을 떡 벌어지게 했는데…. 이 교수의 기술을 이용하면 물방울을 집게로 집어서 옮기고, 칼로 싹둑! 물 베기도 가능하다. 그런데 이 컵을 도대체 어디에 쓸 수 있을까? 그저 신기함을 넘어서 유의미한 쓸모를 찾을 수 있을까? 그러던 어느 날 세포배양을 연구하던 한 교수가 이정원 교수의 컵을 보더니 눈을 반짝인다. 얼마 후 콜라 컵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데! 궤도조차 깜짝 놀라게 만든 콜라 컵의 새로운 발견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 주우재의 둘리춤! 행복인가, 슬픔인가? 이번엔 두 명의 박사가 연구소 문을 두드렸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서보경,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박사과정 정지현! 두 사람은 다짜고짜 주우재의 팔다리에 센서를 채운다. “이제 춤을 추시면 됩니다.” 어리둥절한 주우재가 무반주로 둘리춤을 추자, 잠시 후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두 사람이 가져온 기술은 춤을 추면 AI가 춤동작으로 사용자의 감정을 읽고 어울리는 노래를 추천해 주는 시스템이다. 춤으로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까? 주우재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이상한데….”라며 박사들을 의심(?)했지만, 연구의 진가를 알아본 궤도는 “박사님들과 겸상할 기회는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며 엄청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동안 주우재가 방송에서 여러 번 선보인 둘리춤은 과연 어떤 감정으로 춘 걸까? 본인조차 몰랐던 둘리춤의 감정이 최초로 공개된다! ▶ 딱풀에 딱! 걸려든 박사님 인터넷 강의에서 수학 선생님은 두 부류로 나뉜다. ‘드르륵'을 잘하는 선생님과 못하는 선생님. ‘드르륵'이란 칠판에 ‘드르륵' 소리를 내며 빠르게 점선을 긋는 기술을 말한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걸까? 포항공대 네 명의 친구들이 ‘드르륵 현상'의 원리를 파악하기 위해 분필을 잡고 움직이는 기계까지 제작했다. 그런데 이 쓸모없어 보이는 연구가 어쩌면 층간 소음 문제를 해결할 중요한 단서가 될 수도 있다는데…. 연구소를 찾은 네 번째 박사는 성균관대학교 바이오 메카트로닉스 학과 박진성 교수! 그가 가방에서 꺼낸 것은 고작 딱풀?! 유년 시절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손장난. 엄지와 검지에 끈적한 풀을 비벼서 생기는 실로 최첨단 ‘마이크로 와이어'를 만드는 것이 그의 연구 주제다. 박진성 교수가 풀실 연구를 제안한 사람은 박 교수의 애제자 김웅 박사. 연구를 시작할 당시 학부생이었던 그는 ‘풀실로 네이처, 사이언스 가보자고!'하는 교수님의 유혹(?)에 넘어가 무려 5년 동안 딱풀을 놓을 수 없었다. 한번 사용한 풀실은 재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매 실험마다 풀실을 손가락으로 일일이 뽑아내야 했는데…. 중요한 종이의 길은 멀고도 험난했지만, 풀실의 위력은 생각보다 놀라웠다! 과연 딱풀의 숨은 잠재력은 무엇일까? ‘대체 왜 이런 연구를?' 웃음이 피식 터지는 연구에 시간과 노력을 갈아 넣는 과학자들. 그들의 하찮은 기술에는 어떤 쓸모 있는 반전이 숨어있을까? 소소해 보이지만 결코 사소하지 않은 박사들의 빵 터지는 연구가 11월 12일 일요일 밤 11시 5분 SBS스페셜 2부에서 공개된다.

    658회 빵 터지는 노벨상 1부

    Play Episode Listen Later Nov 4, 2023 58:10


    1부 방송일시: 2023년 11월 5일 일요일 밤 11시 5분 노벨상 수상자 발표가 모두 끝났다. 올해도 역시 우리나라 수상자는 없었다. 올여름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상온 초전도체 이슈도 끝내 ‘두유노 클럽'에 들지 못했고 ‘노벨상 시즌'은 조용히 지나갔다. 영영 닿을 수 없는 꿈이 되어버린 듯한 노벨상. 우리나라는 언제쯤 수상의 영예를 누릴 수 있을까? 반복되는 기대와 실망으로 지친 대한민국을 응원하기 위해 이 나섰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에서 서바이벌 최초 ‘공리주의 플레이'를 펼치며 결승까지 오른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문?이과를 아우르는 연예계 융합형 인재 주우재, 두 사람이 대한민국 노벨상 수상을 위한 ‘과학적 방안'을 소개한다. ▶ 노벨상을 받으려면 먼저 ‘이 상'을 받아라?! 1999년 어느 날, 평범한 의류회사 직원인 권혁호 씨에게 수상한 메일 한 통이 도착한다. “당신이 ‘이것'을 발명한 사람입니까?” 달랑 한 줄짜리 메일의 주소는 하버드?! 반신반의하며 답장을 보내자 믿을 수 없는 메일을 받게 된다. “와서 ‘이 상'을 받아줄 수 있겠는가?” 미국으로 날아간 권혁호 씨는 하버드 대학교 샌더스 극장에서 수많은 관객의 환호를 받으며 수상 소감을 발표한다. “내 삶에 향기가 나게 해달라고 기도했더니, 정장에서 향기가 나게 됐습니다.” 그가 받은 상은 무엇일까? 엉뚱하고 기발한 연구를 한 사람에게 주는 상, 바로 ‘이그노벨상(IgNobel Prize)'이다. 2000년 ‘개구리 공중 부양'으로 이그노벨상을 받은 물리학자 안드레 가임은 10년 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다. 그렇다면 혹시 노벨상을 받는 ‘과학적 방법'은 이그노벨상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닐까? 이 이그노벨상 수상자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수상 비법을 듣는다. ▶ 고양이는 액체일까? 네모난 상자, 동그란 어항, 비좁은 가구 틈새 등 어디든 들어가 자리를 잡으며 미친 유연성을 자랑하는 동물, 고양이! 진짜 녹아버린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탄생한 ‘고양이 액체설'은 오래전부터 인터넷을 떠도는 고전 밈(Meme) 중 하나다. 그런데 이 ‘고양이 액체설'을 진지하게 연구한 과학자가 있다. 바로 2017년 이그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파리의 물리학자 마크 앙트완 파르딘(Marc-Antoine Fardin)! 듣다 보면 묘(猫)하게 빠져드는 ‘고양이 유변학', 과연 그가 밝혀낸 고양이의 진짜 속성은 무엇일까? 전 세계 집사들, 아니 모두를 심쿵하게 할 마크의 귀여운 연구를 소개한다. ▶ 염소가 될 결심 2014년 스위스, 알프스의 푸른 초원을 거니는 염소들 사이에서 수상한 염소(?)가 포착된다. 다소 기괴한 모습으로 힘겹게 풀을 뜯는 이 염소의 정체! 바로 영국왕립예술대학 출신 디자이너 토마스 트웨이츠(Thomas Thwaites)이다. ‘찐' 염소가 되기 위해 염소 수트를 만드는가 하면, 진정한 염소의 마인드를 장착하기 위해 뇌과학자를 찾아가 뇌 일부를 멈추는 시도까지 한다. 토마스가 이렇게까지 염소가 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의 무모하고 엽기적인 도전 뒤에 숨겨진 진짜 의미를 짚어 본다. ▶ ‘변기'에 퐁당! 빠진 스탠퍼드의 한국인 과학자 스튜디오에 수상자가 직접 등판했다. 얼마 전 33회 이그노벨상 시상식에서 공중 보건상을 수상한 한국인 과학자, 스탠퍼드 의과대학 박승민 박사가 그 주인공이다. 그의 연구 주제는 ‘스마트 변기!' 외관상 일반 비데와 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진짜 차이점은 안쪽에 있었다. 비데 노즐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건 바로... 카메라?! 충격적인 것은 이뿐이 아니다. 그는 더 똑똑한 변기를 만들기 위해 하루에도 몇백 장씩 변 사진을 들여다보며 ‘이 작업'을 반복하고 있었는데... 결코 공존할 수 없는 변기와 카메라가 어떻게 한 공간에 자리 잡게 되었을까? 11월 5일, 지금까지 누구도 담지 못한 미지의 영역, 스마트 변기가 촬영한 ‘변 보는 전 과정' 녹화 영상이 공개된다.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전지적 변기 시점을 체험(?)한 궤도와 주우재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하지만 누구보다 변기에 진심인 박 박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궤도는 “언뜻 이상하고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진정한 학문의 영역”이라며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10년 뒤 그는 과연 어떤 길을 걷고 있을까? 미래의 인류는 조금 다른 변기에 앉게 될지도 모른다. 변기와 사랑에 빠진 한국인 과학자 박승민 박사의 발칙하고도 신선한 연구! 밤 11시 5분, SBS 스페셜 에서 공개된다.

    657회 학교의 전쟁 2부

    Play Episode Listen Later Oct 28, 2023 51:20


    학교의 전쟁 2부 방송일시: 2023년 10월 29일(일) 밤 11시 5분 최근 학교를 둘러싼 크고 작은 사건들로 갈등이 커지면서 학교가 멍들어 가고 있다. 세상을 배우고 꿈꾸는 공간, 학교가 학교폭력 앞에서 길을 잃고 흔들리고 있다는데…. 학교는 왜 학교폭력 앞에서 작아지는가? 학교는 왜 아이들을 보호하지 못하는가? 학교의 전쟁 2부 ‘학교, 그리고 학폭위'에서는 학교폭력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교육적 방법에 대해 모색하고자 한다. ▶아이들을 위한 학교는 없다, 한 선생님의 고백 초등 교사를 본인의 천직으로 생각했다던 최송화(가명) 선생님. 하지만 2년 전 학교에서 발생한 사건 때문에 모든 것이 송두리째 변하고 말았다.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대응을 했지만, 오히려 그 일을 계기로 2년째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 이제 선생님에게 학교란 생각만 해도 숨이 막힐 정도로 힘들고 슬픈 공간이라는데…. 더 이상 학교에서 아이들을 교육하거나 지킬 방법이 없다고 말하는 선생님. 대체 학교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학교폭력으로 한국을 떠나게 된 아이 작년 겨울, 축구를 하다 벌어진 일로 아들의 학폭 신고를 하게 된 엄마. 그 이후 악몽 같은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겪어 보니 너무 고통스럽더라고요. 꿈이었으면 좋겠다. 저희 아이도 소원이 있다면, 사건 전으로 돌리고 싶대요.” 김지애(가명) / 학폭 피해 학생 부모 학폭 신고 후 문제가 해결되긴커녕, 사소한 일로 학폭 신고를 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아들은 유학을 택할 수밖에 없었고 엄마는 이사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왜 피해자는 학교를 떠날 수밖에 없는 걸까? ▶학폭의 고리는 끊을 수 없는가? 전문가들은 최근의 학교폭력 양상은 사법 기관이 개입해야 할 심각한 신체 폭력 및 괴롭힘도 있지만, 약 70%가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으로 인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런 갈등이 모두 학교폭력으로 신고 되다 보니 교육적 해결은 사라지고 부모 간의 심각한 분쟁으로 발전되고 있다는 것. 아이 싸움이 부모 싸움이 되고 법정 다툼이 돼 버리는 현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교육 현장에서는 ‘회복적 대화'라는 프로그램을 주목하고 있다. 과연 ‘회복적 대화'는 무엇이며, 왜 필요한 것인가? ▶학교폭력 피해율 1% 미만, 학교의 놀라운 변화 학폭 신고율 70% 이상 감소, 학폭 피해율 1% 미만, 악성 민원 0건. 세종시의 한 중학교가 거둔 2년 만의 성과다. 이 놀라운 변화는 아이들이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대화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라는데…. 학교폭력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에서 찾은 해답은 과연 어떤 것일까? 그리고 이것은 어떤 시사점을 던지고 있는가? 당신이 몰랐던 2023 학교폭력 이야기, SBS스페셜 2부 - ‘학폭, 그리고 학폭위'는 오는 10월 29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656회 학교의 전쟁 1부 - 사라진 정의, 학폭법 제1조

    Play Episode Listen Later Oct 21, 2023 52:01


    학교의 전쟁 1부 방송일시: 2023년 10월 22일(일) 밤 11시 5분 11년 전 대구에서 한 중학생이 학교폭력으로 세상을 등지자, 사회적 공분이 크게 일었다. 2012년 정부는 ‘학교폭력과의 전쟁'을 공포하며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다. 학교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 11년이 지난 2023년 지금, 여전히 학교폭력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우리는 왜 아직도 비극을 되풀이하고 있는가? ▶5월 8일에 갇혀 사는 아빠, 딸이 남긴 마지막 메시지 2023년 5월 8일 오후 5시, 그 시간 이후 단란했던 한 가족의 시간은 멈춰버렸다. 시작은 1년 전부터였다. 딸이 학교생활이 괴롭다고 했던 건 작년 여름. 그때부터 따돌림이 시작되었고, 익명 사이트를 통한 사이버 폭력에 계속 시달렸다. 결국 화창했던 봄날, 꿈 많던 열네 살 여중생은 단 하나의 졸업앨범만을 남기고 떠났다. 딸을 떠나보내고, 남겨진 아빠는 딸이 원했던 일을 준비하고 있다는데…. ▶학교폭력 피해자의 회복을 방해하는 것 2년 전, 동급생에게 폭행당한 여고생. 가해 학생은 8호 처분을 받아 강제 전학을 갔지만 그날의 트라우마로 피해 학생은 여전히 학교가 두렵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처분이 내려진 후, 피해 학생에겐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당신이 몰랐던 학교폭력의 진실 학교폭력을 신고한 다섯 명의 부모가 학교폭력을 말한다. “학폭을 신고하고, 처분을 받고, 애들이 뉘우치고, 아름답게 끝난다. 이런 종결을 예상했는데, 아니었죠.” - 김용준(가명) / 학폭 신고 부모 “제가 만약에 과거로 돌아간다면, 학폭은 다시 열지 않을 거 같아요.” - 유다영(가명) / 학폭 신고 부모 해결을 바라며 학교폭력을 신고했지만, 오히려 이후 몇 배의 고통을 겪었다는데…. 학폭을 신고한 부모들, 그들은 왜 후회하고 있을까? ▶학교폭력, 애들 싸움이 어른 싸움 된다. ‘학폭' vs ‘맞학폭' 회사를 휴직하고 작년부터 아들의 학교폭력 관련 소송에 매달리고 있다는 한 아버지. 학교폭력을 신고하고 학폭심의위원회로부터 처분을 받고 나면, 아이는 전처럼 학교를 잘 다닐 거라 생각했지만, 예상치도 못한 일을 겪고 있다는데…. “어느 순간에 그 맞신고 하나로 가해자로 몰리는 거예요.” - 김용준(가명) / 학폭 신고 부모 최근 급증하는 학폭 맞신고. 피해자를 두 번 울리는 소위 ‘맞학폭'은 무엇인가? ▶2023년 학폭 제도를 말한다 학폭법 제1조는 ‘피해자의 보호'와 ‘가해자의 선도'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재의 제도로는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선도, 그 어느 것도 가능하지 않다고 한다. 지난 11년간 끊임없이 개정되며 보완됐지만, 학교폭력을 해결하기에는 한계에 직면해 있는 현행 학폭 제도, 무엇이 문제인가? 당신이 몰랐던 2023 학교폭력 이야기, SBS스페셜 1부 ‘사라진 정의, 학폭법 제1조'는 오는 10월 22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655회 육체 실험 2부 : 비트루비우스적인간

    Play Episode Listen Later Oct 14, 2023 51:23


    육체실험 [Self-experimenter] EP.2 비트루비우스적 인간 방송일시: 2부 - 2023년 10월 15일(일) 밤 11시 5분 다양한 ‘Self-experimenter' 들의 실험들 속 놀라운 진실, 그 두 번째 이야기. 사람들은 트렌드로 떠오르는 건강법이 ‘나'의 몸에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확인해보기도 전에 그저 수용하고 따라 할 뿐이다. 하지만 이러한 비결들이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는 없는 법. 과연 올바른 육체실험의 방법과 의미는 무엇인지 짚어본다. ▶영국 쌍둥이 vs 한국 쌍둥이, ‘나'의 몸을 알기 위한 [실험] “여러분 자신에게 효과적인 실험을 해보세요. 이를 통해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답을 찾게 될 것입니다.” - 휴고 터너 - 영국의 기니피그 쌍둥이라 불리는 탐험가 ‘휴고'와 ‘로스', 육식 vs 채식 식단 실험으로 유명한 그들은 운동 실험 등 다양한 자가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 그들이 [자가 실험]을 멈추지 않는 이유는 뭘까, 한국의 운동하는 쌍둥이 ‘김성준' 씨와 ‘김성훈' 씨가 영국 기니피그 쌍둥이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스포츠 모델인 그들은 자신들의 몸에 최적화된 운동의 강도를 찾고 싶어 했다. 고강도 vs 중강도 과연 그들의 몸은 어떻게 달라질까, ▶ 목숨을 건 [자가 실험] 5일간 굶으며 161km를 달린다! “자가 실험하면서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를 통해 일반적인 것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이안 레이크 - ‘ZERO FIVE 100', 영국의 내과 의사 ‘이안 레이크' 박사는 5일간 단식하며 무려 161km를 달렸다. 평소 자가 실험을 즐기지만, 더욱 기억에 남는 혁명과도 같았던 ‘이안 레이크'박사의 ‘ZERO FIVE 100' 프로젝트. 과연 그 실험의 결과는 어떠했을까, 5일간 굶으며 마라톤을 해도 괜찮은 걸까, 그 놀라운 결과를 공개한다. ▶ 마이크로바이옴이 바뀌면 살이 빠진다? “사실 그동안은 제 몸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무시하고 살았는데 이제는 제 몸을 디자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선재 교수 - 장내 미생물 전문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하는 ‘이선재' 교수는 자신의 식욕과 폭식이 모두 마이크로바이옴 때문일 거라 주장했다! 과연 그의 이야긴 사실일까, 마이크로바이옴이 바뀌면 살을 뺄 수 있을까? ‘저탄고지' 식단을 한 달 동안 유지하며 장내 미생물의 환경을 바꾸어 살을 빼겠다는 이선재 교수의 특별한 [자가 실험], 본인은 물론 주변의 보는 사람들까지 모두 놀라게 한 그 실험 결과가 공개된다. ▶ 당신의 잠은 안녕하십니까? 수면 패턴을 되돌려라! 밤낮이 완전히 뒤바뀐 채 생활하는 ‘올빼미 형' 인간 ‘정희승' 씨. 잠을 자고 일어나도 늘 피곤하고 식욕이 없다는 희승 씨는 최근 들어 뒤바뀐 수면 패턴이 본인의 생체 리듬에도 영향을 주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아침형' 인간이 되면 수면의 질과 건강에 변화가 찾아올까? 떠오른 물음에 본격적으로 자가 실험에 도전한 희승 씨! 이미 굳어있는 수면 시간을 되돌리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2주간의 적응 기간을 거쳐 한 달 동안 ‘아침형 인간' 되기에 성공했다. 그렇다면 수면의 질 역시 좋아졌을까, 밤사이 일어난 은밀한 기록, 깊은 잠의 숨겨진 수치가 공개된다. ▶ 나만의 식사 패턴을 만든 [자가 실험] 25년간의 칼로리 제한 식사 20년 전 SBS스페셜 ‘장수 비법'에 ‘칼로리 제한 식단 실험자'로 출연했던 ‘피터 보스' 씨. 당시 한 끼 식사로 과일과 저칼로리 크래커를 먹으면서도 건강한 면역력과 몸 상태를 유지했던 그를 다시 만났다. 70세인 그는 여전히 소식을 이어가고 있었고 건강 상태 역시 무척 좋았다. 자신만의 식사 패턴을 찾은 ‘보스' 씨의 25년 노하우를 공개한다! ‘나'에게 최적화된 건강법을 찾기 위해 자신에게 실험을 시작한 이들의 여정. 진짜 ‘내 몸'을 알기 위한 올바른 육체실험의 가이드가 10월 15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SBS스페셜 ‘육체실험(Self-experimenter)' 편에서 공개된다.

    654회 육체 실험 1부

    Play Episode Listen Later Oct 7, 2023 51:12


    육체실험 [Self-experimenter] EP.1 산토리오의 의자 방송일시: 1부 - 2023년 10월 8일(일) 밤 11시 5분 ▶ 기획 의도 수많은 건강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 우리는 ‘나'의 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나'에게 최적화된 건강법을 찾기 위해 스스로 실험대에 오른 사람들, ‘Self-experimenter'들의 다양한 실험들 속에서 놀라운 진실이 밝혀진다! ▶ 매년 26억을 들여 자신을 실험하는 남자 “우리가 호모사피엔스 중에 죽지 않는 첫 번째 세대가 될 수 있어요, 전 죽지 않기 위해 실험을 시도합니다.” - 브라이언 존슨 - 하루에 복용하는 영양제만 무려 111개! 30명의 의사와 함께 진행되는 그의 회춘 프로젝트, 미국 백만장자 ‘브라이언 존슨'은 매년 26억을 투자해 자신의 몸을 실험 중이다. 영원히 18세의 몸으로 살아가고 싶은 그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실험! 약 2년간의 실험일지가 공개된다. ▶ 살을 빼려면 ‘혈당 스파이크'를 잡아라! “내 몸에 뭐가 좋고 나쁜지 하나도 모르면 사실상 눈을 감고 운전하는 거랑 똑같아요.” - CEO 양혁용 - 자가 실험을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한 양혁용 대표는 매 순간 자신의 혈당 수치를 체크하며 자신에게 맞는 식단, 운동법, 수면 시간까지 찾아내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사람마다 혈당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에게 맞는 생활 패턴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혈당의 비밀을 찾아낸 그의 일상을 따라가 보았다. ▶ 다이어트의 신(神)의 실험을 완성시킨 저울!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했고, 이제 저는 정답을 찾았어요!” - 다이어트 신(神) 김동규 - 몸무게 140kg, 고도비만이었던 김동규 씨는 9개월 만에 무려 60kg 이상을 감량했고, 3년째 유지하고 있는 다이어트 신(神)이다. 끊임없이 확인하고 기록하고 실험한다! 그를 유지어터로 만들어준 ‘자가 실험' 그 특별한 과정과 결과를 공개한다. ▶ 현대판 산토리오의 의자 인간의 몸무게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무려 30년간 저울 위에서 생활한 16세기 이탈리아 의학자 ‘산토리오 산토리오', 일명 ‘산토리오의 의자'라 불리는 이 실험을 현대판으로 재현하기 위해 SBS스페셜에서 특별한 실험을 준비했다! 대식가 먹방 유튜버의 저울 위 식사! 정말로 먹는 만큼 몸무게가 늘어날까? “어? 발바닥으로 증발한 것 같은데요?” - 먹방 유튜버 허민수 - 현대 의학과 과학을 완성시킨 특별한 ‘자가 실험'의 의미를 짚어본다. ▶ 앉아서 혈당을 낮추고 10일 만에 5cm까지 키가 큰다? 앉은 채로 종아리를 움직이기만 하면 혈당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가자미근 운동'에 이어 SNS에서 화제가 된 일명 ‘키 크는 운동.' 하루에 10분씩 일주일만 따라 하면 무려 5cm가 큰다?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 자가 실험을 통해 그 효과를 직접 검증해본다. 들어본 적은 있다지만 확인하지 못한 정보의 실체! 내 몸을 알기 위한 ‘Self-experimenter'의 흥미로운 실험들의 결과가 10월 8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SBS스페셜 ‘육체실험(Self-experimenter)' 편에서 공개된다.

    653회 국과수2 3부

    Play Episode Listen Later Sep 16, 2023 46:45


    3부: 게임 체인저스 ▶ 사건의 판도를 뒤집는 자, 게임 체인저 부부싸움 도중 홧김에 집에서 목을 맸다는 부인의 시신이 국과수로 들어왔다. 남편은 매달려 있는 부인을 발견하고 끈을 가위로 자르고 시신을 방으로 옮겨 놓았다고 진술했다. 그런데 부검대 위의 시신은 다른 말을 하고 있었다. 두 다리가 공중에 떠 있었다면 나타날 수 없는 출혈들이 보였던 것. 창백해야 하는 얼굴도 붉은색을 띠고 있었으며 온몸에 의문의 상처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자살이 아닐 수도 있다.' 법의관은 시신이 말하고 있는 증거를 토대로 사건의 판도 를 뒤집기 시작했다. “ 위장된 상황에서 그거를 밝혀내는 건 부검이거든요. 의심을 갖고 그 의혹을 용기 있게 제기했을 때 그 사람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습니다 ” - 양경무 국과수 법의관 ▶ 가장 잔인한 죽음, 아동 학대 부검대 위의 작은 생명체. 굶주려 사망한 아이는 얼핏 보면 잠들었다고 생각될 정도로 평온했다. 아이의 텅 빈 위 속에서 발견된 것은 채 씹지도 못한 당근 한 조각. 부검을 통해 아이로부터 들을 수 있는 이야기에 법의관은 귀를 기울였다. 무엇이 아이를 힘들게 했는지 어떤 고통을 받았는지, 어느 때 보다 가슴 아프게 부검감정서에 기록했다. ‘국과수2' 3부 게임 체인저스에서는 최근 들어 더 늘어나고 있는 아동 학대 현실을 국과수 부검실의 상황을 통해 전달한다. ▶ 전문가 증인의 고백 국과수 법의관은 전문가 증인으로서 법정에 서고 부검 감정 결과에 관해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실제 법원에서 법의관이 증인 소환 또는 자문받았을 때, 전문가 증인으로서 처우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실제 법정에서 사건 관련 당사자들에게 신원이 노출되면서 이에 뒤따르는 곤란스러운 상황도 일어나고 있는데, 때로는 피의자 가족으로부터 위협이나 협박당하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 또한 법의관의 증언은 피고인의 유, 무죄를 가릴 결정적인 증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감정인으로서 예민한 상황이지만. 현재는 갑자기 증인으로 소환되거나 재판 전 필요한 자료나 증거들에 대한 정보도 없이 법정으로 향하고 있는 현실이다. 전문가 증인은 그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을 지켜줄 수 있는 제도에 대한 사회적 고민 또한 필요하다. “사실 전문가로서 이제 증언하러 가는 자리인데 마치 제가 죄인이 된 마냥 그런 중압감도 느끼고요. 저의 발언 하나하나로 하여금 어떤 한 사람의 인생이 좌지우지 결정이 난다 라는 사실 자체가 상당히 힘들 때도 있습니다” -국과수 전문가 증인 배우 이상윤이 내레이션을 맡은 3부 ‘게임 체인저스'는 2023년 9월 17일 일요일 밤 11시 5분 SBS스페셜을 통해 만날 수 있다.

    652회 국과수2 2부

    Play Episode Listen Later Sep 9, 2023 46:51


    2부: 파괴자들 ▶ 영혼의 파괴자, 악마가 되어버린 휴대폰 누군가 나의 휴대폰을 훔쳐보고 있다면? 어느 날 문자로 받은 휴대폰 인증 보호앱 설치 링크. 보호앱이라는 이름에 무심코 누른 선택으로 내 휴대폰의 모든 정보는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넘어가고 무방비 상태가 되어버린 휴대폰은 심지어 실시간으로 관찰되며 우리의 삶을 뒤흔들고, 영혼까지 파괴시킨다. 국과수에서는 이러한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의 공격을 막기 위해 최신 음성 분석 기술을 도입했다. 보이스피싱 범죄와 관련한 목소리 하나하나를 모두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전체 조직도를 만들어보겠다는 것. 지금까지 분석을 통해 찾아낸 추정 조직은 약 220여개. 보이스피싱 조직이 붕괴될 때 까지 국과수 디지털 포렌식 팀의 연구는 계속된다. “그러니까 극강의 공포로 피해자를 몰아넣는 거죠. 피해자의 휴대폰을 해킹해서 모든 것을 다 들여다보고 가스라이팅을 하는 겁니다. 지속적으로” - 박남인 국과수 디지털과 ▶ 삶의 파괴자, 화재 현장을 복원하라 모든 게 전소된 화재 현장에서 어떻게 발화 지점을 찾을 수 있을까? 다 타고 없어진 곳에서 보이지 않는 누군가의 흔적을 잡아내야 한다. 국과수는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3D 그래픽 기술로 사고 현장을 복원해냈다. 실제 현장은 사라지고 없어져도 3D로 복원된 현장을 통하여 언제라도 다시 감정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보이지않는 파괴자, 그는 누구였을까? ▶ 사람들이 모르는 스프링클러의 비밀 어느 날 갑작스런 아파트 주차장의 폭발, 이어서 근처의 다른 상가 주차장에서도 폭발이 일어났는데.. 의문의 폭발이 이어지자 경찰은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그런데 국과수의 감정결과 폭발의 원인은 뜻밖에도 스프링클러에 있었다. 스프링클러의 배관 내부에서 문제가 생긴 것. 스프링클러 배관 내부는 부식을 막기 위해 아연으로 도금이 되어 있는데, 이 아연성분이 소화용수와 만나면서 수소가스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파괴자, 수소가스를 막아야 한다! “수소가스가 스프링클러 배관 내부에서 생성된다는 걸 사람들은 모르고 있어요. 지금 국내 대부분의 건물은 ‘폭발 위험이 항상 있다'라고 보시면 되는데.. 아직, 모르고 있습니다” - 박성완 / 국과수 안전실 물리학과 출신 배우 이상윤이 내레이션을 맡은 2부 ‘파괴자들'은 2023년 9월 10일 일요일 밤 11시 5분 SBS스페셜을 통해 만날 수 있다.

    651회 국과수2 1부

    Play Episode Listen Later Sep 2, 2023 60:46


    1부 - MISSING: 나를 찾아줘 ▶ 망망대해에서 발견된 백골의 얼굴복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양 경찰. 바다위에 떠있는 변사자를 발견했을 때는 이미 부패가 진행되어 얼굴은 이미 백골화가 되어 있었다. 손목과 발목도 훼손되어 지문을 채취 할 수 없었고, 신원을 알 수 있는 어떤 식별정보 또한 찾을 수 없었다. 부검을 지휘한 법의관은 변사자의 신원을 알아내기 위한 마지막 방법으로 얼굴복원을 선택 했다. 얼굴복원은 국과수 법의 신원확인실의 3D 그래픽과 축적된 얼굴뼈 데이터, 그리고 연구원들의 끊임없는 실험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첨단 기법이다. 과연 얼굴복원으로 잃어버린 그를 찾아낼 수 있을까? ▶ 치아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기억 에서는 갯벌에서 발견된 백골시신의 치아분석 과정을 통해 치아가 가지고 있는 숨겨진 비밀을 공개 한다. 국과수에서는 약 200명의 치아 데이터를 분석하고 산소와 스트론튬 동위원소를 추출하여 신원불상자의 위치정보를 알아내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는데, 특히 어금니에는 그 사람이 어디에서 태어나고 자랐는지를 추정할 수 있는 중요한 성분이 있다고 한다. 46번 ‘첫 번째 어금니'의 분석결과, 갯벌 백골시신의 출생지는 어디를 가리킬까?

    650회 체인지 2부

    Play Episode Listen Later Jan 7, 2023 60:54


    2부: ▶ 똑똑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공부방을 없애라! 집집마다 구조는 다르지만, 아이가 공부할 시기가 되면 부모들은 비슷한 고민을 가진다. 바로 내 아이의 공부방을 어떻게 꾸며 줄 것인가! 남들 따라 좋은 것으로만 채워준 공부방, 부모들은 이곳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의 모습을 꿈꾼다. 하지만 닫힌 방문 속 아이는 공부를 하는 건지 노는 건지 불안하기만 하다. 우리 아이 공부 공간, 이대로 괜찮을까? 이에 SBS스페셜 제작진은 그동안 자녀교육에서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던 공부 공간의 중요성에 대해 주목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로 만드는 공부 환경은 따로 있다는데. 그것은 바로 거실 공부! 이에 망설이던 부모들이 용감한 선언을 했다. 바로 자녀의 공부방을 없애고 거실 공부에 도전하겠다는 것! 공부 환경의 혁신을 가져올 특별한 자녀교육실험 ‘공부방 없애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 질풍노도의 사춘기 자녀와 공생하는 방법을 찾아서 중학교 1학년 질풍노도의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엄마와 지우는 전쟁이 시작됐다. 초등학교 5학년 당시 코로나로 원격 수업이 시작되면서 독립된 공부방에 들어가게 된 지우. 그런데 지우가 독립된 공부방에 들어간 이후로 엄마와 지우의 사이가 어긋나기 시작했다. 닫힌 방문 불안한 엄마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는데. 별로 핸드폰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지우는 이런 엄마의 의심이 너무 억울하다. 닫힌 방문을 사이에 두고 아이와의 갈등이 심해지자 엄마는 괜히 아이를 공부방에 들어가서 공부를 하게 했다며 뒤늦은 후회를 하고 있다. “아이가 방에서 공부한 이후로 자주 그 방을 가게 돼요. 아이를 감시하는 것 같아서 안 가려고 했는데도 자꾸 가게 돼요. 아이도 저도 서로 기분만 나빠지는 거죠.” - 박해숙, 중1 지우의 엄마 ▶ 삼 남매의 공부 공간 전쟁, 모두를 만족시켜야 한다! 초등학교 5학년, 초등학교 2학년, 7살 삼 남매를 키우는 아빠는 아이들이 커갈수록 공부 공간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놀이부터 공부까지 거실에서 모든 생활을 해왔던 삼 남매. 이제 공부할 나이가 되어 공부방을 만들어줘야 하지만 각각의 공부방을 만들기엔 공간이 모자란 상황이다. 제대로 된 공부 공간이 없어 거실의 소파와 탁구대부터 안방의 화장대까지 돌아다니며 공부하는 둘째와 셋째. 게다가 자신의 방이 있지만 거실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첫째까지. 아빠는 아이들 각자의 공부 공간을 마련해 줄 수 있는 좋은 해결책은 없을지 고민이 많아진다. “아이들 각자 공부방을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방 4개인 집으로 이사 가는 건데 현실적으로 힘들잖아요. 어떻게 공부 공간을 꾸며줘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 함정규, 삼 남매의 아빠 ▶ 일과 육아,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맞벌이 부부 초등학교 3학년, 1학년 두 자매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는 대한민국의 여느 부모처럼 공부는 공부방에서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맞벌이라는 현실적인 상황 속에서 공부방은 자녀 두 명을 한 번에 돌보기가 너무 불편했다. 어쩔 수 없이 아이들의 모습이 한눈에 보이는 거실을 선택하게 되었다는데. 임시방편으로 거실 소파에 앉아 쓸 수 있는 작은 책상을 마련해 ‘반쪽짜리' 거실 공부를 실천하게 된 아이들. 하지만 아이들이 소파에 오래 앉아 있어 자세가 안 좋아지고, 공부할 때 TV를 틀어놓고 하는 문제가 생겼다. 다시 공부방에 들여보내자니 아이들에게 공부방은 이미 놀이방이 된 지 오래다. 엄마와 아빠는 현재의 공부 환경이 아이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아 고민이 깊어진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공부는 방에 가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잖아요. 근데 아이들이 공부방은 있지만, 공부방에서 공부를 잘 하진 않아요.” - 송윤정, 두 자매의 엄마 ▶ 공부 잘하는 아이로 만드는 마법, ‘거실 공부' “저는 처음부터 공부방은 전혀 만들지 않고 아이들 4명 모두 대학 입시까지 거실 공부법을 진행했습니다. 거실 공부의 기여도가 8할 정도라고 생각해요.” - 사토 료코, 자녀 4명 모두 도쿄 의대에 합격 여기, 부모들의 고민에 획기적인 해결책을 제안하는 사람이 있다! 자녀들을 독립된 공부방이 아닌 거실에서 함께 공부시킨 사토마마. 그녀는 자녀 4명을 모두 일본 최고 명문 도쿄 의대에 보낸 것이 거실 공부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녀가 제안하는 첫 번째 비법은 바로 공부방을 없애라는 것! 2019년 당시 SBS스페셜에 소개되었던 사토마마의 거실 공부법은 학부모들 사이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부모는 공부는 공부방에서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아직도 거실 공부를 망설이고 있다. 고민 많은 부모들을 위해 거실 공부의 대모, 사토마마가 한국에 직접 출동했다! 놀이공간 분리부터 개별책상 배치, 집중력을 높이는 거실 공부 환경 TIP까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공부 공간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집는 역발상 솔루션을 대방출한다. 사토마마의 구체적인 맞춤 솔루션에 힘입어 거실 공부에 도전하는 부모들! 과연 이 특별한 자녀교육실험에 성공할 수 있을까? ▶ 거실 공부의 놀라운 힘,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법 부모들이 한결같이 이야기하는 질풍노도의 사춘기 자녀들의 특징은 바로 '불통‘이다. 부모의 간섭이 불편한 사춘기 아이들은 자신의 방 속에 숨어버리고, '불통지옥‘이 시작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와 달리 사춘기 자녀와 훌륭하게 소통하고 있는 두 가족이 있다. 이 두 가족의 공통점은 바로 ‘거실 공부' 였다. “거실은 놀이부터 시작하는 공간이에요. 거실을 꼭 학습해야 한다고 무겁게 생각하지 말고 거실 소통법부터 시작하는 거죠. ” - 정성희, 거실 공부 실천 중인 두 형제의 엄마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6학년 두 형제의 엄마 정성희 씨는 아이들에게 공부방을 만들어 주지 않고 거실 공부를 하고 있다. 자는 시간 빼고 모든 시간을 거실에서 함께한다는 정성희 씨네 가족. 한창 사춘기가 시작될 나이인 아이들의 모습에는 불편한 기색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거실에서 공부하면 공부할 때 질문하기 편하고 도움도 쉽게 받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하는 아이들. 가족 간의 대화가 끊이지 않는 거실 공부는 부모와 아이들 모두에게 만족도 만점을 받았다. 정성희 씨는 거실은 학습의 공간이 아니라 내 아이에게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녀들이 거실로 나오게 하려면 편하고 즐거워야 해요. 제일 처음에는 몸과 마음으로 친해지고, 그 마지막 단계가 공부인 거죠. 아이들이 공부할 때 같이 있는 시간만큼 가족들이 정이 쌓여요.” - 김석, 거실 공부 실천 중인 두 형제의 아빠 고등학교 3학년, 중학교 3학년 두 형제의 아빠 김석 씨의 가족들은 모든 생활을 거실에서 하고 있다. 공부부터 독서, 심지어 게임마저 부모의 앞에서 하는 형제들. 김석 씨는 거실 공부에서 중요한 핵심은 바로 컴퓨터를 거실에 설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자녀들이 게임을 거실에서 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거실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게 된 것이다. 부모와 약속한 게임 시간이 끝나자 형제들은 주저 없이 바로 공부모드에 돌입했다. 자신들의 취미 생활 시간을 인정해주니 자연스럽게 공부 효율도 높아졌다는데. 부모 또한 독서를 하며 공부하는 형제 곁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김석 씨는 거실 공부에 가장 중요한 점은 공부와 성적이 아니라 가족에 대한 인정과 소통이라고 말했다. 발상의 전환, 단독 공부방을 만들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라! 공부 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이들의 거실 공부 이야기는 1월 8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될 SBS스페셜 2부 ‘공부방 없애기 프로젝트'에서 공개된다.

    649회 체인지 1부 학원 끊기 프로젝트

    Play Episode Listen Later Dec 31, 2022 61:55


    ◇ 1부: ▶ 내 아이를 위한 단 한 번의 터닝 포인트! “학원이 메인이죠. ‘학원에서 하는 게 진짜 공부다'라고 생각하고 살았던 것 같아요” - 사교육 1번지 대치동의 학부모 학부모들에게 학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 남들이 하니까, 아이가 뒤처질까 하는 불안함에 부모들은 오늘도 자녀를 학원을 보낸다. 부모들은 내 아이의 성적을 올려줄 최상의 학원을 찾기 위해 온갖 정보력을 동원하고, 어느새 학원은 아이들 공부의 중심이 되었다. 그러나 입소문 난 학원을 열심히 찾아 보내도 어찌 된 일인지 고민은 더 늘어가기만 한다. 아이는 툭하면 지각에 숙제는 빼먹기 일쑤고, 성적은 좀처럼 오르지 않는다. 학원 전기세만 내주고 있는 건 아닐까 걱정스럽지만 그렇다고 학원을 끊자니 혹시라도 우리 아이만 뒤처질까 쉽사리 용기를 내지 못한다. 계속 보내자니 지치고, 관두자니 불안한 학원 딜레마에 대한민국 학부모들은 오늘도 고민이 깊어져만 간다. “요즘 아이들은 학원에 가 있는 게 하나의 피난처가 되는 거죠. 거기에 있는 것만으로도 나는 그냥 뭔가를 하고 있구나” - 대치동 수학학원 김필립 원장 “학원 의존증이죠. 어떻게 보면 부모의 의존증이죠. 끊어도 된다가 아니라 끊어야 된다” - 이병훈 교육상담전문가 교육전문가들은 모두 이 문제의 해답으로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부의 주인이 학원도, 부모도 아닌 아이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반복되는 학원딜레마의 굴레, 부모와 아이들의 갈등은 한계까지 다다른 상황. 더 이상 물러날 곳은 없다! 지친 부모들이 용감한 선언을 했다. 바로 자녀의 학원을 끊고 자기주도학습에 도전해 보겠다는 것! 내 아이를 위한 특별한 자녀교육실험, ‘학원 끊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 나 이제 안 해! 매니저 엄마의 포기 선언 빽빽한 학원 스케쥴과 엄마표 스케쥴에 따라 공부하던 초등학교 5학년 민준이. 고분고분하던 아이는 고학년이 되면서부터 부쩍 반항이 심해졌다. 이유는 학원 숙제와 엄마 숙제의 양이 버겁다는 것. 엄마와 민준이의 갈등이 극에 달하자 남편은 학원 스케쥴과 공부량이 너무 버거운 게 아니냐며 민준이의 편을 들기 시작한다. 지친 엄마는 결국 학원도, 엄마표 스케줄 관리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다. 민준이는 갑작스러운 엄마의 결정이 당황스럽기만 하다. “공부가 마라톤이잖아요. 근데 엄마도 마찬가지예요. 애만 지치는 거 아니거든요. 전 지금 지쳐가고 있다고 미치겠어요. 자기주도학습 시켜주세요.” - 이승희, 초5 민준이의 엄마 ▶ 첫 시험의 쓰라린 실패, 막막한 부모와 아들 형준이는 중학교 2학년이 되면서 공식적으로 첫 학교 시험을 치렀다. 학원도 잘 다니고, 학원 자체시험 결과도 잘 나왔기에 엄마와 아빠는 당연히 좋은 결과를 예상했다. 하지만 예상 밖의 낮은 시험점수에 형준이는 좌절했고, 엄마와 아빠는 실망했다. 특히 원하는 과목마다 학원을 보내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아빠는 학원을 괜히 보낸 것이 아니냐며 학원 공부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제 다가오는 2학기 시험의 만회를 노려야 하는 형준이. 하지만 내 공부인지 아이 공부인지, 불안한 엄마에 비해 형준이는 아직도 간절함이 부족한 것만 같다. 지금 아이를 위한 가장 좋은 선택은 무엇일까, 결국 또 다른 학원을 알아보는 것만이 해결책일까?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공부 방향에 대해 깊게 고민한 엄마는 결국 학원을 끊는 과감한 결단을 내린다. “학원은 버티는 곳이라고 얘기하는 게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아이가 공부에 재미를 찾고, 자기가 꿈이 생기고, 하고 싶은 게 생겨서 이제 그 길을 스스로 찾아갔으면 해요” - 박혜진, 중2 형준이의 엄마 ▶ ‘학원은 당연히 가야지' 요즘 엄마 vs ‘학원을 왜 다녀?' 라떼 아빠 중학교 1학년 한주네 집에는 숙제 각서가 등장했다. 한주가 상습적으로 숙제를 빼먹어 학원에서 전화가 온 것이다. 힘들어하는 아이를 위해 숙제가 적은 학원으로 바꾸기까지 했는데, 여전한 모습에 엄마는 눈물을 흘린다. 아빠는 그런 엄마를 위로하지만, 한편으로는 못마땅한 부분이 많다. 학창 시절 학원을 다니지 않고 혼자 공부를 해서 나름 좋은 성적을 거뒀던 아빠는 학원은 스스로 필요할 때만 가는 것이지, 매일매일 억지로 보내는 것은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엄마와 늘 부딪친다. 학원을 반대하는 남편과 스스로 공부할 줄 모르는 아이. 긴 고민 끝에 엄마는 한주의 학원을 모두 끊는 용감한 결정을 내린다. “아이가 진짜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게 생겼을 때 공부가 걸림돌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거예요. 혼자 하더라도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 전지연, 중1 한주의 엄마 자녀의 자기주도학습을 위해 마지막 결단을 내린 부모들. 간절한 부모들을 위해 교육상담전문가 이병훈이 나섰다. 집중력이 짧은 아이를 위한 집중력체크학습법과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전혀 모르는 아이를 위한 자기역량체크학습법, 중요 핵심 파악이 느린 아이를 위한 거꾸로 암기법까지.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아이들의 성향에 맞는 맞춤 학습솔루션을 제시한다. 학원을 끊고 자기주도학습에 도전하는 아이들. 과연 이 용감한 실험에 성공할 수 있을까. 자기주도학습의 진정한 의미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2023년 1월 1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될 SBS스페셜 1부 '학원 끊기 프로젝트'에서 공개된다.

    648회 이상한 나라의 레베카

    Play Episode Listen Later Dec 24, 2022 71:41


    # 내 이름은 레베카 또는 정조희 한인 교회에 다니며 한국인들과 어울리고 한국 할머니들이 담근 김치를 먹던 미국인 소녀가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레베카 키멜. 현재 미국에서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1976년, 생후 5개월 때 미국으로 건너간 한국계 입양인이다. “아이가 저를 올려다보면서 활짝 웃더라고요. 처음부터 웃음이 아주 많은 아기였어요.” 키멜 여사 / 레베카 씨 양어머니 광주의 한 조산원 앞에 버려진 그녀의 한국 이름은 정조희. 과학자 양부모님 밑에서 외동딸로 유복하게 자랐지만, 그녀의 가슴 한구석에는 수십 년째 답을 찾지 못한 물음 하나가 자리 잡고 있다. 나는 대체 누구이며, 어디서 왔을까? # 귀 모양이 다르다 매년 레베카 씨의 입양일이 되면 입양 서류와 사진들을 보면서 가족이 된 것을 축하했다는 레베카 씨 가족. 그런데 레베카 씨는 입양 서류 안에 들어있는 자신의 사진이 뭔가 이상했다고 한다. 사진 속 아이가 자신과 다르게 생겼다는 것이다. 그녀의 부모님은 동료이자 세계적인 이상 형태학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입양 서류 속 아기의 사진과 입양 직후 찍은 레베카 씨의 아기 때 사진을 보내 분석을 부탁했다. 그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입양 서류 사진 속 아기와 레베카 씨는 동일인이 아닙니다” 미국의 저명한 이상 형태학자 K # 나는 정조희가 아닙니다 입양기관에서는 사진이 실수로 바뀐 것일 뿐 레베카 씨는 정조희가 맞다고 해명했지만, 레베카 씨는 그 말을 믿지 않는다. 실제로 해외입양인 중, 죽은 아이를 대신해 입양되거나 두 아이의 서류가 뒤바뀐 채 입양된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레베카 씨는 자신이 정조희를 대신해 입양해 왔을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쌍둥이였을 가능성을 의심하게 되는데….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저는 정조희가 아닙니다. 정조희가 누구인지 저도 알고 싶네요. 슬픈 건 정조희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거죠.” 레베카 키멜 / 한국계 미국 입양인 # 레베카의 기적 레베카 씨가 한국행 비행기에 다시 오른다. 입양인 가족 찾기 사이트에서 자신과 비슷한 나이 또래의 쌍둥이 딸을 찾는 글을 본 그녀가 이 글을 올린 사람을 만나기 위해 무작정 찾아가기로 한 것이다. 딸을 찾는 아버지는 83세의 박종균 씨. 그는 쌍둥이 딸을 미국으로 입양 보냈다. 쌍둥이를 보내놓고 애들 이름을 하나 짓자 해서 장미와 국화라고 그래 이름 지었어. 내가 안 키우니까. 이름을 부를 일이 없는 거야. 집에 장미와 국화가 있다 보니까. 그 애들 생각을 떠올리게 되는 거지. 박종균 씨 / 쌍둥이 딸들을 찾는 아버지 유전자 검사를 하고 결과가 나오는 3일 동안 두 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낸다. 기대하지 않기로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유전자 검사 결과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져만 가는데…. 두 사람은 딸과 아버지가 맞을까? 두 사람에게 전혀 예상치 못한 기적이 벌어진다. “정말 놀랐죠. 왜냐면 솔직히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곤 생각도 못 했거든요. 그래서 막 소리 지르고 펄쩍 뛰었어요.” 레베카 키멜 / 한국계 미국 입양인 ‘나는 누구일까? 나는 어디서 온 걸까?'이 물음을 품고 4년 동안 한국과 미국으로 오가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온 레베카 씨. 그녀는 과연 이 여정을 끝낼 수 있을까? 2022년 12월 25일 11시 5분, 성탄절 특집 SBS스페셜에서 레베카 씨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647회 곰손카페 2부 겨울잠에서 깨어나다!

    Play Episode Listen Later Nov 5, 2022 63:41


    #네 명의 은둔 경력 청년과 함께하는 서울 한복판에 덜컥 카페를 열어버린 카페 사장 최준(개그맨 김해준)! 오로지 곰 손으로만 손님을 응대하는 그의 카페에는 특별한 비밀이 하나 있다.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정체가 은둔 경력자라는 것. 이들은 1년 이상 방 밖을 나오지 않았거나 사람들과 관계를 맺지 않았던 사람들이다. 지난 1년 동안 ‘좀비'나 다름없는 삶을 살았다는 우리, 평범하게 세상 밖으로 나오고 싶었다는 모카, ‘수돗물'만 마시며 버틸 만큼 외출이 두려웠던 민발, 그리고 무려 11년간 은둔생활을 한 자몽까지! ‘방 탈출'이라는 목표를 갖고 모인 네 명의 청년과 카페 사장 최준(개그맨 김해준)의 본격 카페 영업기가 시작된다. #위기일발 곰손카페 본격적으로 문을 연 곰손 카페. 그러나 카페 일은 물론이고 관계에 서툰 직원들에게 손님 응대는 쉽지 않다. 내내 밝은 모습을 보였던 ‘우리'마저 주저앉아버리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대체 ‘우리'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한편, 에서는 계속해서 위기가 발생한다. 태어나 처음으로 노동을 경험한 자몽이 출근하지 않은 것! 턱없이 부족한 일손과 몰아치는 위기 속에서 직원들은 무사히 카페 영업을 이어 나갈 수 있을까? #모두를 놀라게 한 깜짝 손님의 정체는? 지쳐가는 직원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아주 특별한 손님이 를 찾았다. 깜짝 손님의 정체는 바로 하하! 손님의 정체는 꿈에도 모른 채 직원들은 곰손을 내밀어 본다. 카페 오픈 전, 입을 모아 하하를 초대하고 싶다고 말한 직원들! 이들이 곰손 카페에 하하를 초대하고 싶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현장에 있던 모두를 놀라게 한 하하의 예상치 못한 행동이 있었다는데…. 한바탕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이들의 만남이 그려진다. #겨울잠에서 깨어나다! SBS 스페셜 2부에서는 청년들이 은둔생활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과 방문 밖으로 나온 이후의 이야기가 방송될 예정이다. 과연 5일간의 영업이 끝났을 때 네 명의 청년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새로운 인생 그래프를 그리게 될 수 있을까? 이들의 도전기가 담긴 SBS스페셜 2부는 오는 11월 6일 일요일 11시 5분 방영 예정이다.

    646회 곰손카페 1부 곰손카페를 소개합니다

    Play Episode Listen Later Oct 22, 2022 60:53


    # 카페 사장 최준, 수상한 카페의 사장이 되다 철이 없어 에티오피아로 커피 유학을 떠났던 ‘카페 사장 최준(개그맨 김해준)'이 MZ 세대의 핫플레이스, 서울 성수동 골목에 진짜 카페를 열었다. 그런데, 이 카페에는 한 가지 특별한 점이 숨어 있다. 바로 귀여운 곰손이 주문을 받는다는 것! 여느 카페와 달리, 서비스 미소를 장착한 직원의 얼굴을 볼 수 없는 이 수상한 카페의 정체는 무엇일까?! # 방 안의 청년들에게 손을 내밀다 중국 상해와 일본 오사카에서 먼저 문을 연 곰손 카페. 일명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로 이뤄진 일본 쿠마노테 카페의 직원들은 얼굴을 내보이지 않고 오로지 곰손으로 손님들과 소통한다. 사람을 대면하는 것이 어려운 직원들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간접적으로나마 외부와 교감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처럼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일본에서는 ‘관계 맺기'를 어려워하는 이들이 안전하게 도전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해결법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은둔 청년 규모는 약 37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마저도 어디까지나 짐작일 뿐 이들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도, 공공의 지원 대책도 만들지 못하는 게 국내의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SBS 스페셜은 전국에 숨어있는 은둔 경력자들의 방 탈출을 돕기 위해 서울 한복판에 곰손 카페를 열기로 했다. 구인 조건은 오로지 하나! 1년 이상 타인과 관계를 맺지 않거나 일정 공간 안에서만 지낸 ‘은둔 경력자'일 것. # 17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직원들은? 상해와 일본에 있는 원조 곰손카페의 응원을 받으며 시작된 프로젝트! 약 2주간의 모집 기간 동안 곰손 카페를 향한 놀라운 관심이 쏟아졌다. 무려 칠백여 명의 청년들이 지원한 것이다. 예상을 뛰어넘는 경쟁률에 카페 사장 최준 역시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 약 17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준과 함께 곰손 카페에서 일하게 될 직원들은 과연 누구일까? 아직은 누군가와 눈을 맞추기도 대화하기도 어렵지만, 세상 밖으로 나올 준비를 시작한 청년들! 과연 벽 너머의 청년들은 방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들의 특별한 첫 만남과 바리스타 도전기는 오는 10월 23일 오후 11시 5분 SBS 스페셜 에서 만나볼 수 있다.

    645회 국과수 3부 마지막 시그널

    Play Episode Listen Later Oct 15, 2022 45:10


    ◇ 3부: ▶ 잿더미 속 숨겨진 단서, 화재 감식 여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지하 주차장 화재. 그 원인을 밝히기 위해 화재방화연구실이 현장 조사에 나섰다. 빛 한 점 들어오지 않는 지하, 매캐한 공기와 날리는 먼지 속에서 단서를 찾아야 한다. 현장에서 발견된 변사자의 부검도 함께 진행됐다. 변사자의 사망원인, 불길이 지나간 흔적, 까맣게 타버린 전선 등을 분석해 화재 원인을 찾아내는 화재방화연구실의 조사 과정이 공개된다. “깜깜해서 하나도 안 보이고요. 매연도 꽉 차 있어서 숨쉬기도 굉장히 어렵고요. 그래도 조사할 게 있으면 다시 또 들어가야죠.” - 공영수, 화재방화연구실 ▶ 도로 위 움직이는 지뢰, 고의사고를 입증하라 도로 위 정면충돌한 두 차량. 이 사고로 여성 운전자 한 명이 사망했다. 조사 결과 두 차량의 운전자는 이혼소송 중인 법적 부부관계였다. 남편의 고의사고임을 의심한 경찰은 국과수 교통범죄실에 사고 감정을 의뢰했다. 심하게 파손된 차량, 흔들리는 블랙박스 영상, 현장 조사를 통해 찾아낸 사고의 진실은 무엇일까. “운전자의 의도는 사람의 심리이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어렵습니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당시 운전자가 어떤 형태로 운전했는지 분석하는 거죠.” - 김종혁, 교통범죄실 ▶ 국과수 사람들, 그들이 사는 세상 의문의 죽음부터 갑작스러운 사고, 미궁에 빠진 범죄 사건들까지. 진실을 밝혀달라는 이들의 발걸음은 지금도 국과수로 향하고 있다. 매일 죽음을 마주하고, 사회의 어두운 면을 지켜봐야 하는 국과수 사람들. 때로는 밤낮없이 이어지는 고된 작업, 그런데도 이들이 국과수를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국과수 사람들이 바라는 세상은 어떤 모습인지 들어본다. “저희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전에 사건이 해결될 수 있으면 저희까지 안 온다고 생각하거든요. 끝까지 책임지고 정확하게 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습니다.” - 강태이, 지능형위변조연구실 숨겨진 진실이 보내는 마지막 신호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의 이야기. 3부 ‘마지막 시그널'은 2022년 10월 16일 일요일 밤 11시 5분 SBS스페셜을 통해 만날 수 있다.

    644회 국과수 2부 숨겨진 흔적

    Play Episode Listen Later Oct 8, 2022 49:46


    ◇ 2부: ▶ 망망대해 선원 실종 미스터리, 혈흔이 말하는 그 날의 진실 바다 한가운데, 선원이 실종됐다. 선원의 방 안에는 한 사람의 것이라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혈흔이 방 안 곳곳에 남아 있을 뿐. 경찰은 살인사건을 의심했지만 뚜렷한 용의자도 증거도 나타나지 않았다. 사건이 미궁에 빠져가는 순간, 흔적연구실이 혈흔 분석에 나섰다. 혈흔의 형태, 크기, 각도를 분석해 선실에서 일어난 상황을 추리한 결과, 혈흔이 가리키고 있는 그 날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처음에는 현장이 기묘하다고 할까요. 혈흔이 너무 많은데 다른 증거가 없어서 사건을 재구성해야만 했습니다.” - 서영일, 흔적연구실 ▶ 죽음으로 사람을 살리는 데이터, 아동학대 프로파일링 학대로 인한 사망이 의심되는 아이의 시신이 부검실로 들어왔다. 안타깝게 떠난 아이들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고, 또 다른 죽음을 막기 위해 법의학부에서는 아동학대 프로파일링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사망한 아이들의 부검 자료와 가해자의 직업, 가정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가해자의 유형과 학대가 자주 일어나는 환경 조건 등 학대 위험요인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문제를 파악하고 예방해 학대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을 구하는 것이 아동학대 프로파일링의 최종 목표다. 아이들의 마지막 목소리, 죽음을 해석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부검 자료를 보고 해석할 수 있는 곳은 여기밖에 없어요. 죽은 아이들이 말해주는 마지막 목소리라고 생각하고, 다른 아이들이 고통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 - 정규희, 심리분석실 사건이 미궁에 빠질 수 있는 순간, 눈에 보이지 않는 흔적까지 찾아내 진실을 밝히는 이들의 이야기. 2부 ‘숨겨진 흔적'은 2022년 10월 9일 일요일 밤 11시 5분 SBS스페셜을 통해 만날 수 있다.

    643회 국과수 1부 죽음의 추적자

    Play Episode Listen Later Oct 1, 2022 52:11


    ◇ 1부: ▶ 베테랑 법의관의 고민, 추락사 미스터리 24년 동안 국과수에서 일하며 수많은 죽음을 목격한 양경무 법의관. 그는 지난 몇 년간 추락사 부검을 도맡았다. 계기는 2호선 지하철 아래 산책로로 추락해 사망한 A 씨의 부검이었다. A 씨에게서는 추락사의 흔적이라고 보기 어려운 가슴 중앙의 흉골 골절이 발견됐다. 타살인지 사고사인지, 어떤 것도 쉽게 단정할 수 없었다. 그런데 얼마 후, 다른 장소에서 추락한 B 씨에게 A 씨와 같은 손상 흔적이 발견됐다. 추락사 미스터리를 풀 수 있는 새로운 단서와 함께! 과연 양경무 법의관의 고민은 풀릴 수 있을까? “머리에 손상이 없는 게 특이했어요. 저 높은 곳에서 떨어졌는데. 그리고 흉골은 왜 골절이 됐지? 부검하는데 해석이 다 안 되는 거예요.” - 양경무 법의관 ▶ 현장이 곧 증거, 교통사고를 해석하라 교통과 사고해석실 이연섭 공업연구사에게 사망 사고 건이 급히 의뢰됐다. 인적 드문 교차로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차 한 대가 전복되고 운전자 한 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사고 당시 순간을 알 수 있는 블랙박스, CCTV 영상도 없는 상황. 도로 위에 남겨진 타이어 자국과 차에 남은 흔적으로만 사고 원인을 밝혀야 한다. “찰나의 순간이에요. 그래도 되돌려 봐야죠. 사고 현장의 모습, 차가 남긴 흔적. 그것만 가지고 분석에 들어가야 합니다.” - 이연섭 공업연구사 ▶ 백골 시신의 메시지를 해석하는 막내 법의관 경찰로부터 백골 시신의 신원과 사인을 밝혀달라는 의뢰를 받고 올해 3년 차 김의주 막내 법의관이 부검에 나섰다. 사망한 지 수 년이 지난 듯 흙처럼 변한 피부, 시신을 덮은 의문의 깃털까지. 김의주 법의관은 시신의 심상치 않은 모습에 주목하며 거침없이 백골의 상태를 기록해나가기 시작했다. 그녀는 과연 백골 시신의 죽음을 풀 수 있을까. “저도 이번 사건은 정말 신기한, 처음 겪어봐요. 이거 피부거든요. 흙처럼 보이는데 뼈에 다 붙어 있잖아요. 떼면 떼지는 살.” - 김의주 법의관 ▶ 치명적인 손상을 밝힐 증거, 살해 도구 살인사건 피해자의 시신과 유류품이 부검실로 들어왔다. 피해자의 전신에서는 총 19군데, 흉기에 의한 상처가 발견됐다. 이수경 법의관은 현장에서 발견된 흉기와 유류품을 시신에 남겨진 손상과 일일이 비교해 봤다. 그는 현장의 증거물이 피해자의 사인을 밝힐 수 있는 결정적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안타까운 죽음 앞에 그의 손길이 더욱 신중해졌다. “칼로 찌를 때 방어하면서 생기는 손상들이 있는데요. 이분이 이게 별로 없었습니다. 단 하나의 손상이 치명적이었어요.” - 이수경 법의관 때로는 부족한 단서가, 때로는 설명할 수 없는 흔적이 진실을 밝히려는 국과수 연구원을 고민에 빠지게 한다. 그러나 이들은 억울한 자가 생기지 않도록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죽음의 진실을 추적할 것이라고 말한다. 1부 ‘죽음의 추적자'는 2022년 10월 2일 일요일 밤 11시 5분 SBS스페셜을 통해 만날 수 있다.

    642회 변화의 시작

    Play Episode Listen Later May 20, 2022 59:49


    641회 멍키시티 1부

    Play Episode Listen Later May 13, 2022 59:30


    640회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4부

    Play Episode Listen Later Apr 1, 2022 61:25


    639회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3부

    Play Episode Listen Later Mar 31, 2022 64:04


    638회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2부

    Play Episode Listen Later Mar 25, 2022 61:44


    637회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1부

    Play Episode Listen Later Mar 24, 2022 63:50


    636회 나는 산다 : 로켓걸과 후크팬

    Play Episode Listen Later Oct 9, 2021 48:22


    나는 산다 : 로켓걸과 후크팬 무려 30여 년이라는 시간의 차이 속에 마치 평행이론과 같은 삶을 살아 온 이들이 있다. 10월의 어느 날, 낯선 이로부터 도착한 편지 한 통. 편지를 읽으며 한 번도 마주한 적 없던 이에게 한 남자는 묘한 동질감을 느낀다. 지난날을 떠올리며 한 자씩 정성스레 답장을 써 내려가는데…. 깊어가는 가을, 한 통의 편지로부터 시작된 ‘두 사람'의 감동적인 인생 스토리가 펼쳐진다. ▶ 잊을 수 없는 그 날의 기억 : 2013년 그리고 1984년 2013년 여름, 고등학교 체육 교사 한정원 씨는 교직원 연수를 가던 중 버스에 왼쪽 종아리가 깔리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왼쪽 다리 절단이라는 믿기 힘든 결정이 내려졌고, 결혼과 출산 후에 어렵게 얻었던 체육 교사의 자리가 위태롭게 흔들렸다. 한편 1984년, 전기기사로 일하던 석창우 씨는 전기 점검 도중 2만 볼트에 감전되는 사고를 겪고 양팔과 발가락 두 개를 잃었다. 그의 나이 겨우 서른 살, 둘째가 태어난 지 한 달 반만의 일이었다. ▶ 두 사람을 일으킨 단 한 가지 마음, 간절함 변함없이 체육 교사 한정원이고 싶었던 그녀는 이를 악물고 재활에 임했다. 그녀는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제자들이 고3이 될 때까지 꼭 돌아가겠노라 약속했고, 1년 7개월 후 그 약속을 지켰다. 그녀는 왼쪽 다리에 의족을 착용한 채로 휠체어 테니스, 조정, 배드민턴 등 각종 스포츠를 섭렵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병원 생활 내내 석창우 씨의 고민은 단 한 가지였다. 자녀들에게 아무것도 못 하는 아버지로 남고 싶지 않았던 것. 의수를 착용해도 스스로 할 수 있는 건 거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린 아들이 그림을 그려달라고 부탁해왔다. 한 번도 제대로 안아준 적 없는 아들을 위해 아버지는 의수에 펜을 끼우고 아침부터 밤이 될 때까지 그림을 그렸다. 그렇게 그의 첫 작품이 탄생했다. ▶ 운명과 숙명 사이 현실은 늘 우리에게 좌절을 안겨 준다. 두 사람 역시 피해 갈 수 없었다. 한정원 씨가 새로 접한 스포츠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할 때마다 환부에 말썽이 생겼다. 2차 수술로 이어지는 상황이 되자 담당 의사는 왼쪽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스포츠, 골프를 권했다. 엉겁결에 시작하게 된 골프는 그녀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석 화백도 마찬가지였다. 그림을 배우고 싶어 미술학원에 찾아갔지만, 의수를 착용한 사람을 받아주는 곳은 없었다. 퇴짜를 맞은 그가 찾은 곳은 서예학원. 그러나 붓을 잡는 것조차도 쉽지 않았다. 의수에 테이프를 칭칭 감아가며 붓을 고정해야 했고, 양팔이 없으니 획 하나를 긋는데도 온몸을 써야 했다. 몸살을 견디고 코피를 쏟아가며 그는 연습을 거듭했다. 그러던 중 생동감 넘치는 스포츠 선수들의 모습에 매료되었고, 그는 ‘수묵 크로키'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된다. 양팔과 헤어진 것이 운명이라면 의수로 그림을 그리게 된 것은 숙명이다. -의수 화가, 석창우 ▶ 한계는 없다! 로켓걸과 후크팬 동네 아이들은 의수를 찬 석창우 화백을 ‘후크선장'이라고 불렀다. 그는 기왕에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거라면 ‘피터팬'이 더 좋았다. 그는 자신을 ‘후크팬'이라 바꿔 불렀다. 후크팬의 그림은 곳곳에 알려졌다. 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되었고, 2014년에는 소치 동계패럴림픽 폐막식 공연에도 초청될 만큼 주목받았다. 그리고 언젠가 패럴림픽 종목으로 골프가 선정될 때, 국가대표가 되는 게 꿈이라는 한정원 씨. 그녀의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KLPGA 통산 5승에 빛나는 김지현 골퍼가 함께 라운딩에 나섰다.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정원 씨에게 김지현 프로와의 라운딩은 새로운 전환점이 되어줄 것인가? “골프는 18홀이다. 한 홀을 실패했다면 다음 홀에서 잘하면 된다.” -의족 골퍼, 한정원 시련은 누구에게나 주어진다. 하지만 그 시련을 새로운 삶의 출발점으로 삼는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세월의 차이 속, 거울을 마주하듯 닮은 삶을 살아왔던 이들의 영화 같은 사연은 10월 10일 일요일 밤 11시 5분 SBS스페셜에서 방영된다.

    635회 어느 쌍둥이 자매의 기적 -2부-

    Play Episode Listen Later Oct 2, 2021 53:37


    만약 어딘가에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 살고 있다면 어떨까? 1985년,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쌍둥이 자매. 지난 36년간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고 지냈던 이들이 기적적으로 만났다. 잊을 수 없는 첫 만남의 순간부터 한 가족이 되어가는 여정까지…. 모든 순간이 감동이었던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또 이제는 둘이기에 친부모를 만날 용기가 생겼다는 두 사람. 이들은 과연 친부모를 만날 수 있을까? ▶ 너의 가족은 곧 나의 가족 쌍둥이가 함께하는 휴가 첫 일정은 올랜도의 관광명소인 테마파크. 이곳에서 에밀리와 딸 이지, 그리고 몰리 셋이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만나기 전부터 이지와 함께할 시간을 고대했던 몰리. 그동안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이 없었던 만큼, 이지는 에밀리만큼 애틋한 존재다. 그날 저녁, 양쪽 부모님과 친척들이 함께하는 저녁 식사 자리. 그곳에 쌍둥이와 이지가 깜짝 놀랄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그 모습을 보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부모님들. 온 가족이 함께 울고 웃으며 끈끈한 유대감을 쌓았던 그 현장을 동행해본다. ▶ 너와 함께하는 모든 게 다 좋아! ”나와 똑같이 생긴 나의 쌍둥이 자매를 소개합니다!“ 가족과 친구들, 소중한 사람들에게 에밀리를 소개하는 몰리. 어릴 적 때부터 가깝게 지냈던 할머니부터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친한 친구들까지…. 주변 사람들을 만나며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간다. 가족들과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몰리 집으로 온 쌍둥이. 그런데, 둘이 함께 있으니까 따로 있을 때는 몰랐던 점들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사소한 행동까지 똑같이 하는데…. 외모는 물론 습관까지 비슷한 자매. 그럼 이들의 내면은 얼마나 닮았을까. 며칠 전, 각종 인지 능력 검사를 했던 쌍둥이. 그 결과를 받고 놀라고 만다. 이들은 대체 무엇이, 얼마나 똑같을까? ▶ 한국에서 온 편지 기적적으로 서로를 찾은 뒤 친부모님을 만날 용기가 생겼다는 쌍둥이 자매. 친부모에게 원망의 마음은 없다. 그저 두 사람이 왜, 어쩌다가 헤어지게 됐는지를 알고 싶다는 것. 친부모를 만나 자신들의 이야기를 완성하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서로의 입양기관에 친부모를 찾아달라는 연락을 하고, 소식을 기다리던 중. 드디어 답변이 도착했다. 과연 친부모는 어떤 소식을 전해올까, 또 그들과 만날 수 있을까? ”우리의 친부모님은 좋은 사람일 거라고 생각해.“ - 몰리 ”당연하지. 우리가 그분들에게서 나왔잖아. 우리가 느끼고 있는 것들을 똑같이 느끼고 계실 거야.“ - 에밀리 ▶ 쌍둥이 자매에게 ‘한국'이란? 쌍둥이를 만나고 친부모를 찾으면서 한국에 관한 관심이 커졌다는 쌍둥이. 몇 개월 전만 해도 한국은 ‘내가 태어난 나라'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다르다. 조금이라도 더 알고 싶고 가보고 싶은 나라가 됐다. 그런 의미로 함께 한식을 만들어보는 쌍둥이. 앞으로도 음식은 물론 한국의 전통과 유산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다고…. (그리고 이 과정에 친부모가 함께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36년 만에 자신들의 뿌리를 찾아 한국 문화를 배워가는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를 2021년 10월 3일 일요일 밤 11시 5분 SBS스페셜에서 만나보자.

    634회 어느 쌍둥이 자매의 기적 -1부-

    Play Episode Listen Later Sep 25, 2021 54:48


    어느 쌍둥이 자매의 기적 -1부- 만약 어딘가에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 살고 있다면 어떨까? 1985년,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쌍둥이 자매. 지난 36년간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고 지냈던 이들이 기적적으로 만났다. 잊을 수 없는 첫 만남의 순간부터 한 가족이 되어가는 여정까지…. 모든 순간이 감동이었던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36년 만에 알게 된 서로의 존재! 1985년 3월 29일. 태어나자마자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몰리 시너트'(36). 지난 3월, 그녀 앞에 놀라운 DNA 검사 결과가 전해진다. ‘당신은 이사벨 D 씨와 49.96%의 DNA가 일치합니다' 몰리와 유전자를 반이나 공유하는 ‘딸'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결혼은 했지만, 아이를 낳은 적 이 없었던 몰리는 바로 ‘이사벨'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안녕 이사벨, 결과를 이제 막 받았는데 이런 관계 예측이 틀린 건 확실한 것 같아. 나는 아이를 가진 적이 없으니까. 공유 DNA 비율 때문에 우리가 어떤 관계인지는 궁금해지네. 나는 1985년 한국에서 입양됐어. - 몰리 ‘와우, 몰리! 우리 엄마는 1985년에 태어났고 입양됐어요. 엄마의 생일은 3월 29일이에요' - 이사벨 ▶ 생일도 같고, 생김새도 닮은 우린 쌍둥이 자매! 1985년 3월 29일,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에밀리 부쉬넬'(36). 지금은 11살의 딸 이사벨(이지)과 필라델피아에 살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친가족을 찾아보자며 에밀리에게 DNA 검사를 권했다는 딸 이지. 처음엔 반대했지만 결국 딸의 성화에 못 이겨 2년 전, 대신 이지가 DNA 검사를 하게 됐다. 그때가 2019년. 당시 검사 결과, 별다른 정보를 얻지 못했고 기억에서 점점 잊힐 즈음, 몰리에게 연락을 받은 것이다. 서로의 사진을 확인한 그들은 정말 놀랄 수밖에 없었다. 닮아도 너무 닮은 것! 특히 어린 시절 모습은 마치 한 사람을 보는 듯했고, 성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였다. 또, 서로를 대해 알면 알수록 그 놀라움은 배가 됐다. “운명인지 뭔가가, 우주가 우리를 이어주려 한 거죠. 우리가 비행기로 2시간 30분에서 3시간 거리에 있는 가족들에게 입양되고 같은 시간대에 살고 같은 언어를 쓰잖아요. 같은 종교와 문화를 나누고요.” -몰리- ▶ 2021년 3월 29일, 드디어 만나는 나의 반쪽 두 사람이 처음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된 건 3월 3일. 그리고 36번째 생일인 3월 29일, 처음 만났다. 직접 얼굴을 마주하는 첫 경험을 더 강렬하게 하기 위해, 그 사이에 영상 통화도 하지 않았다. 드디어 서로를 처음 눈앞에 마주한 순간…. 이들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또 어떤 대화를 나누었을까? ▶ 영원히 함께할 새로운 가족의 탄생! 지난 36년간, 다른 가정에서 자라온 에밀리와 몰리. 에밀리는 오빠가 둘이 있는 집에서, 몰리는 외동딸로 부모 형제의 따뜻한 보살핌 아래 자라왔다. 이제 쌍둥이가 서로를 만나면서 가족도 2배로 늘어났다. 지난 3월 첫 만남 이후, 5월엔 양쪽 가족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여서 시간을 보냈다. 마치 서로를 평생 알고 지낸 것처럼 편안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는 가족들. 이번에도 쌍둥이가 가족들과 함께하는 휴가 계획을 잡았다. 몇 번을 만나도 떨린다는 쌍둥이 자매. 이번엔 과연 어떤 시간을 보낼까?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재회한 몰리, 에밀리 자매에게 일어난 기적이 궁금하다면 2021년 9월 26일 일요일 밤 11시 5분 SBS스페셜에서 만나보자.

    633회 THE람쥐 : 읽어버린 기억 2부

    Play Episode Listen Later Sep 18, 2021 55:38


    THE람쥐 : 읽어버린 기억 2부 지난 12일 방영된 SBS스페셜 “THE람쥐- 잃어버린 기억”에 대한 시청자 반응이 심상치 않다. 방영 전부터 “전설의 다큐멘터리 시작된다.” “더람쥐 보려고 대기 타는 중” “람쥐야 기다렸어ㅜㅜ” “람쥐 다 같이 봐요” 등 프로그램이 시작하기 전부터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 “람쥐”를 기다리는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지난 12일 - ‘잃어버린 기억' 1부가 공개되자, 겨울잠을 자는 다람쥐가, 한겨울 눈밭을 뛰어다니는 모습 그 자체로 시청자들 눈길을 끌었고, 또한 전편과 달리 주인공 람쥐 이외에 등장하는 “앨리스” “빌런” 등 다른 조연 다람쥐의 등장은 고향을 떠난 람쥐가 앞으로 낯선 곳에서 잘 정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과 기대감을 심어줬고, 1년에 3,000여 마리의 설치류를 잡아먹는 다람쥐 사냥꾼 “쇠족제비”의 공격은,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 ‘잃어버린 기억' 1부를 본 시청자들은 “1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일주일을 어떻게 기다리나” “람쥐 죽는 거 아니죠?” 등 2부를 기대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제작진에 의하면 - ‘잃어버린 기억' 1부에서 낯선 곳에서 겨울잠을 깬 람쥐가 생존을 위해 목숨을 걸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주를 이뤘다면, 19일에 방영되는 - ‘잃어버린 기억' 2부에서는 람쥐가 다람쥐 마을에 입성하면서 겪게 되는 텃세와 먹이에 대한 욕망, 그리고 점점 변해가는 람쥐, 치열한 생존 경쟁 등 람쥐의 본격적인 드라마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불타 버린 고향을 떠나 낯선 곳에서 생존해야 했던 람쥐가 서서히 변해가는 모습은 인간사와 다를 바가 없다며, 람쥐가 조각조각 잃어버린 기억을 떠올렸을 때 시청자들 또한 각자가 잃어버린 기억은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되는 작품이 되길 기대한다“ 고 제작진은 덧붙였다. 주시평 PD가 연출을 맡은 시리즈는 2017년 SBS스페셜을 통해, 첫 방영 돼 당시 이름도 생소했던 “판타지 다큐드라마” 라는 새로운 장르로 이미 많은 팬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는 한국 토종 줄무늬다람쥐를 주인공으로 한 동물다큐멘터리로, 제작진이 실제 촬영한 야생 다람쥐를 드라마적으로 재구성해 다큐멘터리와 드라마가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시네마틱 자연다큐멘터리였다. 2017년 방영되었던 1이 줄무늬다람쥐 “람쥐”가 거대한 숲을 이뤄가는 여정을 “숲의 최약체 겁쟁이 람쥐가 작은 숲의 수호자가 되기까지의 성장”을 다룬 모험 이야기였다면, 2-‘잃어버린 기억' 편은 전작에서 “숲의 작은 수호자”로 남았던 주인공 “람쥐”가 우연한 산불로 고향과 가족을 잃고 홀로 도망쳐, 낯선 땅에서 겪는 고난과 역경 그리고 사랑과 욕망 등을 다룬다. 전편과 달리 더욱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눈길을 끄는, 2-‘잃어버린 기억' 편은 다람쥐가 겨울잠을 자면 체온이 내려가 뇌세포들을 서로 연결해주는 부위인 '시냅스'의 작동이 멈추고, 이때 뇌 활동이 일시적으로 멈춘다는 과학적인 사실에 근거해 “겨울잠을 자면 일시적으로 멈추는 기억”을 극대화 시켜 스토리에 접목시켰다. - 잃어버린 기억 연출은 맡은 주시평 PD는 “다람쥐만 쫓아서 약 5개월간 촬영을 했다. 움직임이 빠른 다람쥐를 촬영하는 건 쉽지 않았지만 ‘람쥐'에게 특별히 애정을 갖는 이유는 숲의 최약체 ‘람쥐'라는 캐릭터가 ‘나'의 모습과 다를 바 없었기 때문”이라 전하며 “시청자들 마음속에도 저마다의 ‘람쥐'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라며 “특히 코로나로 인해, 일상이 무너져, 나 자신을 잃어버린 것 같은 박탈감에 빠진 사람들 모두에게 우리의 ‘람쥐'가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며 제작 의도를 밝혔다. 한편, 2-‘잃어버린 기억' 편은 2021년 9월 19일 일요일 밤 10시 50분 2부가 방영될 예정이다.

    632회 THE람쥐 : 잃어버린 기억 1부

    Play Episode Listen Later Sep 11, 2021 53:38


    THE람쥐 : 잃어버린 기억 1부 2017년 “판타지” 장르와 “자연다큐멘터리”를 결합해 색다른 형식으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SBS스페셜 가 4년 만에 새로운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시즌제를 맞아 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SBS스페셜에서는 지난 2017년 큰 화제를 일으켰던 판타지 다큐 드라마 의 후속작인 2-‘잃어버린 기억' 편을 총 2부에 걸쳐 편성했다고 전했다. 2017년 당시, 실사 애니메이션 같은 엔딩 장면으로 “한국 동물 다큐멘터리 최고의 엔딩” 이라는 찬사를 얻었던 는 특히 2049 젊은 시청자 층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2-‘잃어버린 기억'편은, 낯선 곳에서 겨울잠에서 깬 람쥐가, 기억을 잃은 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겪게 되는 모험 이야기다. 다람쥐가 겨울잠을 자면 체온이 내려가면서 뇌세포들을 서로 연결해주는 부위인 '시냅스'의 작동이 멈추고, 이때 뇌 활동이 일시적으로 멈춘다는 과학적인 사실에 근거해 “겨울잠을 자면 일시적으로 멈추는 기억”을 극대화 시켜 스토리에 접목시켰다. 연출은 그동안 등, 시네마틱 자연다큐멘터리 장르를 꾸준하게 제작해 온 주시평 PD가 맡았다. 시청자들에겐 다소 생소한 ‘시네마틱 자연다큐멘터리'라는 장르는 주시평 PD가 지난 2017년부터 새롭게 추구해오던 자연다큐멘터리 장르로, 사실성과 정보 전달만을 중요시하던 기존의 자연다큐멘터리에 드라마적인 스토리를 덧입혀 재구성한 새로운 자연다큐멘터리다. 연출을 맡은 주시평 PD에 따르면 “는 그동안 제작해왔던 시네마틱 자연다큐의 시작이었던 만큼 개인적으로 애착을 가지고 있는 아이템” 이라고 전하며 “ 특히 이번 편은 코로나로 인해 잃어버린 일상 속 희망을 잃은 모든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에 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제작진은 “영화 같은 장면 구성을 위해 4K 해상도에서 초당 최대 120fps를 포착하는 시네마라인 카메라를 도입해 작고 빠른 람쥐의 움직임을 밀착 촬영했기 때문에 보다 생동감 있는 람쥐의 모습을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편이었던 < THE람쥐> 1이 주인공이었던 “람쥐” 한 인물의 단독 성장 드라마였던 데 비해 후속편인 2-‘잃어버린 기억' 편은 암컷 다람쥐 “앨리스” 그리고 람쥐를 배척하는 “빌런” 등 감동과 재미를 주는 ‘조연' 들의 활약도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흔하다는 이유로 제대로 조명 받지 못했단 한국 토종 줄무늬 다람쥐의 재발견, 2- ‘잃어버린 기억'편은 2021년 9월 12일 일요일 밤 11시 5분, 9월 19일 일요일밤 11시 5분 총 2회 방영될 예정이다.

    631회 나는 마약 중독자입니다 : 2부 위기의 중독 가족

    Play Episode Listen Later Sep 4, 2021 57:26


    나는 마약중독자입니다 : 2부 위기의 중독 가족 ▶ 상상을 초월하는 중독성, ‘고통받는 마약중독자, 그리고 가족' 마약 투약 후 처벌받은 후에도 마약을 끊어내지 못하는 중독자들! 대검찰청의 ‘2020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전체 마약류 사범 18,050명 중 5,933명이 재범인원으로 집계됐다. 무려 32.9%의 마약 재범률! 하지만, 이는 검거된 수치일 뿐 실제 다시 마약에 손을 대는 사람은 훨씬 많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실제로 과거 23년간 마약을 투약했던 한 중독자는 수감과 재투약을 반복해 전과 7범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결국 마약중독자를 투옥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것! 그렇다면, 우리나라보다 먼저 마약 중독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미국은 어떨까. 마약 중독에 대한 미국의 시스템을 심층 취재해 국내 마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해본다. 한편, 높아지는 마약 재범률만큼 심각한 문제가 또 하나 있다. 바로 중독자 개인뿐 아니라 중독자 뒤에서 남모르게 고통받는 가족들이 있다는 것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마약의 중독성에 젊은 청춘들, 그리고 그의 가족들이 고통 속에서 절규하고 있다. 그들은 다시 일어서고 싶다는 희망을 가지지만, 마약에 또다시 추락하고 절망하고 만다. SBS스페셜 2부 ‘위기의 중독 가족'에서는 지옥의 굴레에 빠진 마약중독자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2부: ▶ 지옥인 걸 알면서 다시 빠지는 지옥, ‘마약을 끊을 수 있을까요…?' 동우(28, 가명)는 마약을 끊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에 가득 찬 채 자기 뜻대로 마약중독재활센터 다르크에서 결국 퇴소했다. 원래 다니던 직장에 다시 복직한 동우는 보통의 20대처럼 일을 하고, 사람들을 만나며 평범한 일상을 보낸다. 하지만 얼마 뒤 제작진에게 동우의 근황에 관해 다급한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다르크에서 퇴소하기 전, 이번에는 꼭 마약에서 자유로워지겠다고 굳게 다짐했던 동우에게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쾌락보다 괴로움이 훨씬 심한데…. 지긋지긋한 마약 생각은 안 날 줄 알았는데…. 그냥 기억 상실증에 걸리는 병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20대 마약중독자 이동우(가명) ▶ 마약에 중독된 부부, ‘겁나요. 아이가 건강하지 못하게 태어날까 봐' ‘아기 심장 소리예요?', 마약으로 처음 만난 사이지만 이제는 서로 의지하며 2년간 마약을 끊고 회복하고 있는 민준(34, 가명)과 아연(32, 가명) 부부는 결혼 후 어렵게 가진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아기를 가졌다는 기쁨도 잠시, 마약을 투약했던 과거 때문에 배 속의 아기가 잘못될까 봐 두려운 마음에 매일 죄책감에 산다. 이런 부부의 마음과 달리, 밤이 되면 시도 때도 없이 올라오는 갈망! 임신하더라도 갈망은 밤마다 찾아와 아연을 괴롭혔다.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행복감을 느낄 새도 없이, 갈망에 대한 괴로움과 태어날 아기에 대한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중독자 부부 민준과 아연의 이야기도 함께 만나본다. “주사기를 사서 물이라도 넣고 기분이라도 내볼까 생각하는데 너무 절망일 것 같아서, 아기가 더 우선이니까 솔직히 지금 이렇게까지 왔는데 다시 손대면 죽어야 할 것 같아요.” -마약중독자 부부 김아연(가명) ▶ 가족이 함께 앓는 병, 명문대생 마약중독자의 ‘가족 중독' 마약은 피해 없는 범죄? 과연 정말 마약이 중독자만 망가뜨리는 약물일까? 마약중독자의 가족이 겪는 고통의 몸부림은 생각보다 훨씬 심각했다. 소위 말하는 명문대 졸업 후, 탄탄대로였던 세진(27, 가명)은 단 한 번의 마약으로 평범한 일상뿐만 아니라 가족과의 관계도 모조리 잃게 됐다. 부모는 아들이 다시 마약에 손을 댈까 전전긍긍하고, 아들은 자신을 믿어주지 못하는 부모에게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고 만다. 바로 마약중독자에게 가장 위험한 ‘공동의존' 상태인 것! 지금까지는 들어볼 수 없었던 중독자 가족들의 처절한 이야기도 함께 들어본다. “너무 힘들고, 괴롭고, 외로운데 부모님한테도 말 못 하겠고, 제가 얼마나 힘든지보다 남들 눈에 창피하게 보일까가 더 걱정이신 것 같아요 ” -20대 마약중독자 송세진(가명) 우리 사회 전반에 은밀하게 스며든 마약! 마약에 노출돼 중독되는 젊은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지옥의 굴레에 빠진 중독자들의 마약과의 싸움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이번 주 9월 5일 일요일 밤 11시 5분 SBS스페셜 2부 ‘위기의 중독 가족'에서는 마약중독자들과 그 가족이 다시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마약 중독 문제의 해결을 위해 개선돼야 할 사회적 시선을 다각도로 함께 고민해본다.

    Claim SBS 스페셜

    In order to claim this podcast we'll send an email to with a verification link. Simply click the link and you will be able to edit tags, request a refresh, and other features to take control of your podcast page!

    Claim Cancel